레고 기술자들이 한 블럭 한 블럭 쌓아올린 '아디다스 운동화'의 정체

요즘 패션계의 화두 중 하나는 바로 '협업'입니다.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두 개의 브랜드가 손을 잡고 각각의 정체성을 드러낸 제품을 만들곤 하는데요. 색다르고 재미있으며 희소성이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브랜드 간의 협업입니다. 협업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인 협업 마스터 '아디다스' 그리고 덴마크에서 시작해 지금은 많은 어린이들의 꿈의 완구가 된 '레고'의 만남입니다. 과연 개성 강한 두 브랜드는 어떻게 아이덴티티를 살려 제품을 만들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이번 협업 제품의 이름은 바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ZX8000 브릭스' 컬렉션입니다. ZX8000은 1984년 처음 탄생했으며 기능적인 면에 중점을 둔 스니커즈인데요. 장거리 러닝, 거친 지형에서 훈련을 할 때도 아웃솔 갑피, 토션바 등에 하이테크를 접목시켜 안정감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모델입니다. 그리고 이 ZX8000에 레고 특유의 디자인을 접목시켜 기능뿐만이 아니라 독특한 외관을 지닌 운동화를 선보이는 것이죠.

먼저 색상은 레고 브릭에 사용되는 빨강, 초록, 노랑, 파랑, 검정, 회색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퍼는 메쉬소재로 되어있으며 합성 스웨이드 소재의 오버레이 등의 ZX8000 고유의 디자인에 레고 브릭의 질감을 구현한 TPU 힐 카운터가 눈에 띄네요. 

이 운동화를 홍보하기 위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레고 엔지니어들이 한조각 한 조각 레고 브릭을 모아 운동화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ZX8000 브릭스' 컬렉션은 5월 7일부터 아디다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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