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전 '무지개 애플 로고' 살짝 바꿔 출시한 진짜 이유는?

'애플'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한 입 베어문 사과를 형상화 한 애플 로고를 떠올릴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검은색이나 흰색 애플 로고를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사실 처음 한 입 베어문 사과 모양의 로고가 나왔을 때 이 로고는 초록, 노랑, 주황, 빨강, 보라, 파란색의 무지개 색상이었습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지개 색상 애플 로고는 1977년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 2와 함께 소개되었는데요. 이는 컬러 모니터를 선보인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무지개 색상을 사용했고, 이후 스티브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뒤 단색의 사과 로고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사라진지 20년도 더 된 무지개 컬러의 애플 로고가 다시 부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2021년 4월 20일이었습니다. 이날은 애플이 아이맥 M1을 포함한 많은 신제품들을 소개한 날인데요. 신제품들만큼 주목받은 것은 다시 부활한 무지개 애플 로고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한 애플 로고는 44년 전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눈썰미가 있다면 알아차릴 것 같은데요. 색상이 미묘하게 달라진 것이었죠. 연두색에 가깝던 그린 컬러는 청록색이 되었고, 다른 색상들도 미묘하게 더 어두워졌습니다. 과연 이들은 왜 이런 변화를 준 것일까요?

바로 신형 아이맥 M1의 다양한 컬러를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아이맥 M1은 그린, 옐로우, 오렌지, 핑크, 퍼플, 블루, 실버 등 총 7가지의 컬러로 출시되었는데요. 이 색상은 새로운 애플 로고 속 색상과 완벽히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이 애플 로고는 일회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새로운 애플 로고가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겠죠.

그럼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새로운 애플 로고가 반갑다는 반응인데요. '추억 돋네..' '소문만 무성하던 무지개 애플 로고가 드디어 나오다니' '색상 더 예뻐진 듯' 등의 반응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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