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베이 샌즈 잡으려 '오일머니' 풀어 만든 두바이 호텔 인피니티 풀 수준

'마리나 베이 샌즈'를 아시나요? 마리나베이샌즈는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며,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입니다. 특히 57층 규모의 건물 세 개 위에 큰 배를 얹어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싱가포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트렌디한 인피티티 풀 덕분에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인피니티 풀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영장' 혹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제 이 수식어는 다른 곳으로 넘어갔습니다. 바로 두바이에 위치한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Address Beach Resort)'입니다. 이곳은 지난 3월 문을 연 따끈한 리조트인데요. 과연 어떤 곳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는 지난 3월 두바이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두 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두 개 동은 63층부터 77층까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카이브릿지의 꼭대기에는 인피니티 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293.906미터 높이에 있으며, 이는 에필탑의 10분의 9 정도 높이입니다. 한편 마리나 베이 샌즈의 인피니티 풀은 191미터 높이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 또한 남다릅니다. 이 수영장은 길이 94.84미터, 폭 16.5미터로 올림픽 크기의 수영장에 비해 두 배 정도의 길이입니다. 물론 이곳을 누비며 열심히 수영을 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 멋진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2021년 1월 새롭게 개장한 '아인 두바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인 두바이는 세계 최대 대관람차로 알려져 있씁니다. 또한 주메이라 해변의 아름다운 백사장이 내려다 보이기도 하죠.

이 수영장은 만 21세 이상의 호텔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영장에 몸을 담그지 않더라도 이 수영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죠. 바로 수영장과 붙어있는 레스토랑 '제타 세븐티 세븐(Zeta Seventy Seven)'에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인데요. 수영장과 같이 호텔의 77층에 위치하고 있기에 '세븐티 세븐'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이라는 수식어를 뺏아오며 기네스 기록에도 오른 이 곳. 많은 네티즌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꼭 가보고 싶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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