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재벌가, 김태희의 공통점?' 신부가 사랑하는 긴소매 웨딩드레스 스타일링 BEST 8

"왕실과 재벌가의 신부들은 팔을 드러내지 않는다?"

 

지난해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던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모두 보트넥의 심플한 웨딩드레스를 선택한 메건 마클 또한 주목을 받았는데요. 모두의 예상대로 긴팔 웨딩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메건 마클뿐만이 아니라 윌리엄 왕자와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도 긴소매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 다이애나비, 모나코의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도 긴소매 웨딩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유럽의 왕실뿐만이 아닙니다. 재벌가로 시집간 조수애 아나운서, 고현정, 당시 한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벤처기업 사장과 결혼했던 김희애 등도 긴팔 웨딩드레스로 단아함을 자아냈습니다.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김태희, 이나영, 송혜교, 장윤주, 김효진 등 내로라하는 연예인들도 본식 날 팔을 드러내지 않았죠. 그렇다면 왜 긴팔 웨딩드레스를 그토록 선호하는 것일까요? 팔을 가림으로써 노출은 최소화되고 우아함은 더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긴소매 웨딩드레스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Suzanne Neville 2019 (좌), THEIA Fall 2019 (우)

무늬가 없어 더욱 빛나는 롱슬리브 웨딩드레스입니다. 도비 실크를 사용해 몸매를 따라 자연스럽게 촤르륵 떨어지는 라인이 매우 아름다운 이 스타일은 종교 예식에서 더욱 빛을 발할만한 디자인입니다. 물론 체형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입을 수 있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Maggie Sottero(좌), Andrea Hawkes 2020 collection

긴팔 드레스가 너무 답답해 보인다면 미디 길이의 소매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좀 더 시크한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좌측 Maggie Sottero의 드레스처럼 상체 부분에 자수 무늬가 있거나 우측 Andrea Hawkes의 드레스처럼 소매 부분을 시스루로 처리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Rime Arodaky 2019(좌), Lela Rose Fall 2019(우)

송혜교가 입어 인기 절정인 스퀘어 네크라인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과감한 네크라인으로 더욱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Rime Arodaky의 드레스는 과감한 네크라인뿐만이 아니라 소매 절반은 레이스로 처리했으며 웨딩드레스로는 매우 파격적으로 앞쪽에 슬릿을 넣었습니다.

Inbal Dror Fall 2019(좌), Bell & Bunty 2019

긴팔 웨딩드레스가 우아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Inbal Dror와 Bell & Bunty의 드레스처럼 빈티지한 매력을 뽐낼 수도 있습니다. 과하지 않은 드레스 라인에 많은 비즈와 보석 장식을 더하고 레이스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딥브이넥으로 얼굴이 작아보이는 것은 덤이겠지요?

Rebecca Ingram(좌), Savin-Emerald Collection(우)

팔 대신 등을 노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과감하게 등을 노출하면 많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파격적인 신부가 될 수 있습니다.

 

GALA by Galia Lahav Fall 2019(왼쪽 상단), Galia Lahav Fall 2019(오른쪽 상단), Justin Alexander 2019(아래)

어깨부터 발끝까지 레이스로 뒤덮인 웨딩드레스 스타일도 있습니다. 화려함과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런 드레스들은 순백색보다는 약간 핑크빛이 도는 아이보리색 계열의 드레스가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레이스에 자수뿐만이 아니라 비즈로 장식되어 더욱 화려합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Lillian West, BHLDN Spring 2019, Rebecca Ingram, Sottero and Midgley

소매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와이드핏의 나팔 소매부터 앙증맞은 작은 나팔 소매가지 우아하면서도 귀여움을 더할 수 있으며 리본과 진주 등을 달아 장식할 수도 있습니다. 

Sottero and Midgley

진짜 왕실에서 입을법한 드레스입니다. 두툼하고 묵직한 소재인 미카도실크를 이용하여 주름이 풍성히 잡힙니다. 봄,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에 많이 입을법한 드레스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극대화되는 드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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