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or 진상?' 디즈니랜드에서 공짜로 옷 얻는 꼼수 공개한 SNS 스타 논란

놀이동산에서 파는 물건들은 대부분 너무 비쌉니다. 머리띠, 인형, 옷 등이 귀엽기는 하지만 선뜻 살 엄두가 나지 않죠. 그러나 한 여성은 이 돈을 아낄 수 있는 꼼수를 공개했는데요. 이 여성이 공개한 방법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0만 틱톡 팔로워가 있는 SNS 스타 아만다 디메오(Amanda DiMeo)는 얼마 전 틱톡에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디메오는 영상 속에서 '새로운 디즈니 꿀팁'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죠. 그녀는 디즈니월드를 방문하며 언더붑 상의를 입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언더붑이란 가슴 아랫부분을 노출하는 패션인데요.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언더붑 의상을 입고 등장하며 현재 패션계의 트렌드 중의 하나가 되었죠.

디메오는 매직 킹덤에 들어가며 자신의 복장이 디즈니월드의 복장 규정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직원으로부터 통보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직원은 자신에게 가까운 선물 가게에서 공짜 셔츠를 살 수 있도록 바우처를 써줬다고 하네요. 이 바우처의 한도는 50달러였는데요. 그러나 디메오는 선물 가게에서 사고 싶은 옷을 골랐고, 이 옷은 75달러였습니다. 그리고 디즈니월드의 매니저는 이 옷을 사는 것을 승인했다고 하네요. 이에 디메오는 75달러짜리 옷을 공짜로 얻게 되었습니다.

이 동영상은 5월 20일에 게시되었는데요. 2천 5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5백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언더붑 의상이 디즈니 월드의 복장 규정에 어긋난다는 것을 몰랐다고 했는데요. 왜냐하면 1월에 디즈니 월드에 비슷한 의상으로 방문했고, 그때는 전혀 의상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영상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 '꿀팁'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비판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꼼수를 써서 디즈니월드 직원들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제발 이런 걸 꿀팁이라고 올리지 말아 달라'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디즈니 월드 직원들만 괴롭게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디메오는 '자신은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디즈니 월드의 복장 규정을 어겨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고자 한다면 그 행동 또한 그들에게 달려있는 것'이라며 자신을 항변하기도 했죠. 

한편 디즈니 월드에서는 '지나치게 찢어졌거나' '외설적인 언어나 그래픽이 속해있는 의상' 혹은 '가족적인 분위기에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는 노출의상'을 부적절한 의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의상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퇴장조치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다고 합니다. 

노출 의상으로 공짜옷을 얻은 네티즌. 그리고 이를 '꿀팁'이라며 SNS에 게재한 행동. 많은 사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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