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에 갇혔나?' 네모 반듯한 고양이 사진의 비밀

'포토샵'에는 무한한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무엇이라도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할 수 있죠.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아디티야 아리얀토(Aditya Aryanto)입니다. 그는 존재만으로도 귀여운 동물들을 큐브 모양으로 포토샵 하고 있는데요. 마치 마인크래프트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이 특징적입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애니 큐브(Anicube)' 혹은 '애니멀+큐브(Animal+Cube)'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는 전문 사진 작가가 아니기에 언스플래시, 픽사 베이, 픽셀 등 무료 이미지 제공업체에서 이미지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합니다. 동물들을 큐브 모양으로 편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각도를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사진 각도가 자신이 원하는 각도 일치하기만 하면 어떤 동물이든 편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리얀토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라고 하네요.

그는 처음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사진을 편집했습니다. 이 때 그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죠.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 작품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고,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부분 색맹으로 인해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후 그는 3개월 동안 광고대행사에서 인턴십을 했고, 이제 자신이 원하는 디지털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하며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미지 편집에 대한 열정으로 지금까지 온 아디티야 아리얀토.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큐브 고양이'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과연 그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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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ditpict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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