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 제주도는 동해나 남해에서는 볼 수 없는 에메랄드 빛 바다, 그리고 한라산으로 대표되는 자연환경이 빼어난 곳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 빠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오름'입니다. 오름은 '산' 혹은 '봉우리'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인데요. 제주도는 약 200만 년 전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되었기에 섬 전체에 368개의 오름들이 존재합니다.
짧은 여행 기간 동안 이 368개의 오름을 모두 가볼 수는 없겠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가장 가볼 만한 오름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곳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효리 뮤직비디오 촬영지 : 금오름
금오름은 제주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어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효리네 민박>에 나온 후 더욱 유명세를 타기도 했는데요. 이효리와 아이유가 이곳을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효리는 이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패러글라이딩 장소이기도 합니다. 패러글라이더들은 이곳에서 제주도의 평온과 파란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2. 가을이라면 이곳에 :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오름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이곳은 아름다운 은빛 억새밭이 펼쳐지죠. 이곳은 특히 초저녁에 아름답고 오름을 오르면 한라산과 비양도의 경치를 볼 수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입니다.
3. 제주도의 핫한 인스타그램 성지 : 안돌오름
안돌오름은 아마 제주도에서 가장 핫한 인스타그램 성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곳은 사실 사유지였기에 사람들에게 개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이전에는 제주도의 '숨은 보석'이었지만 현재는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도 많이 볼 수 있을 정도로 군데군데 포토 스팟이 있습니다.
4. 이상순의 원픽 : 아부오름
아부오름은 1999년 개봉한 이정재, 심은하 주연의 영화 <이재수의 난> 촬영지로 알음알음 알려진 곳인데요. <효리네 민박>에 언급되며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백약이오름'에 간다고 하자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아부오름이 더 예쁘다'고 말한 바로 그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