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내려와~' 난간에 손 뻗은 아이 제지하는 고양이 형님

고양이는 도도하고 냉정하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어느 동물보다 다정하고 자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죠. 또한 고양이는 매우 기억력이 좋아 꽤 똑똑한데요. 정말 매력적인 동물이 아닐까 싶네요. 콜롬비아에 살고 있는 한 고양이 또한 다정하고 자상하며 똑똑할 뿐만이 아니라 한 가족의 영웅이 되었는데요. 바로 한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이는 영상으로 고스란히 찍혀 공개되었는데요.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아이가 있고, 아이의 옆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아이와 고양이가 있는 곳은 난간 앞인데요. 사실 난간은 아이의 머리까지 오는 높이이고, 뒤쪽에는 영상을 찍고 있는 보호자도 있기에 그리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는 난간 너머의 세상이 궁금한 듯 연신 난간으로 손을 뻗고 있는데요. 고양이는 이런 아이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조금 뒤 아이는 난간 위 봉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고양이는 아이의 행동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아이가 뻗은 손을 자신의 앞발로 제지했습니다. 아이는 만 1세가 조금 넘어 보이는데요. 또다시 흥분해서 난간을 향해 손을 뻗고 옹알이를 했고, 고양이는 이런 아이를 따라다니며 보호해주고 있네요. 이런 일이 몇 번을 반복되고서야 아이는 난간에서 손을 떼고 부모님께 돌아가는 것 같네요. 

이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너무나 대견하다는 반응입니다. '진짜 믿음직스럽다' '고양이 너무 똑똑한듯' '고양이 베이비시터' 등의 의견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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