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사람들은 수영복, 밀짚 토트백, 그리고 플로피 버킷 햇 등의 액세서리를 이용했습니다. 이는 뜨거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소품들로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며 다시 옷장 안으로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채우는 소품들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올해 가을을 점령할 소품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오늘은 올해 가을을 책임질 소품들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이 아이템들의 장점은 날씨가 그리 추워지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스웨터와 코트를 입기 전 미리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기에 당장 알아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1. 복슬복슬 시어링 백
따뜻하고 복슬복슬한 시어링 가방만큼 가을에 어울리는 것은 없습니다. 사실 한 겨울에 시어링 가방을 들면 두꺼운 아우터와 시어링 가방을 매치해야 하는데요. 그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얇은 코트에 시어링 가방을 매치하는 것이 훨씬 더 세련돼 보입니다. 올해는 보테가 베네타의 아르코 셔링 토트 가방을 비롯해 많은 럭셔리 브랜드에서 시어링 가방을 출시했습니다.
2. 빈티지 스타일링과 함께라면 웨스턴 부츠
한물갔을 것 같은 웨스턴 부츠가 올해 또 돌아왔습니다. 신발장에 있는 웨스턴 부츠를 다시 꺼내도, 아니면 새 부츠를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웨스턴 부츠는 날렵한 코와 사선으로 뭉툭하게 떨어지는 뒷굽이 매력적인 아이템인데요. 빈티지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미니백은 가라! 빅 토트
지갑 하나, 스마트폰 하나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니백이 몇 년 간 트렌드를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런웨이에는 빅 토트백이 등장하며 트렌드의 변화를 예고했죠. 무릎까지 오는 부츠와 오버사이즈 코트, 그리고 빅 토트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4. 오버사이즈 귀걸이
귀걸이의 유행은 금세 바뀝니다. 그리고 이것 또한 귀걸이의 매력이죠. 즉 귀걸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시즌의 귀걸이 트렌드는 오버사이즈인데요. 대형 후프 형태, 혹은 어깨까지 닿을 것 같은 드롭 귀걸이 든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5. 러버 슈즈
러버 슈즈 또한 유행입니다. 러버 슈즈는 비가 오나 날씨가 맑으나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인데요. 부츠로 만들어졌거나, 뮬 스타일 심지어는 힐 스타일로도 출시되어 2021년 가을 겨울 시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러버 슈즈, 구찌의 플랫폼 G 샌들, 끌로에의 베티 러버 부츠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