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틴 나우만(Martin Naumann)의 프로젝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100 logos'인데요. 기존에 잘 알려진 브랜드의 로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것은 '뉴모피즘(Neumorphism)'입니다. 뉴모피즘은 사물이나 글자와 배경 사이의 구분을 오직 그림자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뉴모피즘은 2020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디자인인데요. 2010년대까지는 최대한 실사에 가까운 스큐어모피즘적인 대세였다가 2010년 중후반부터는 iOS7과 같은 미니멀리즘, 혹은 플랫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죠. 그리고 현재는 스큐어모피즘과 미니멀리즘의 중간인 뉴모피즘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마치 브랜드 로고가 홀로그램 크롬으로 만들어진 것 같도록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이에 로고들은 동글동글하고 양감이 있으며 매우 생기 넘치고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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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예술 스타일에 대해 '대담하고, 화려하며, 활기차고, 추상적이지만 과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자신의 목표는 '어느 누구도 전에 보지 못했던 시각적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혼돈과 무작위성은 자신의 창작 과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작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랜드 로고를 저렇게 바꿔놓으니 새로워요' '브랜드 로고가 세상 힙하다' '진짜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