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 버킨백, 페라리 자랑하는 여성들의 충격적인 실체

지난 10년 간 SNS가 급속히 성장하며 많은 사람들이 SNS를 사용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과시하는 문화가 생겨났는데요. 이에 아름답고, 돈이 많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많은 여성들이 네티즌들의 추종을 받으며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에는 '바이푸메이'라는 여성들이 있는데요. '바이'는 피부가 하얗고, '푸'는 경제력이 있으며, '메이'는 외모가 뛰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페라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버킨백을 들고 포즈를 취하며, 비싼 5성급 호텔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이를 SNS에 올려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이들의 실체가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을 둘러싼 진실을 공개한 사람은 틱톡커 미디포리얼(Midiforreal)인데요. 과연 바이푸메이들의 실체는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디포리얼은 지난해 유명 블로거가 '바이푸메이 클럽'에 잠입 취재한 사실과 취재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이들은 비공개 채팅 그룹이 있는데요. 이 채팅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5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9만 원을 내야 하며, 온라인 결제 플랫폼에 1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800만 원 이상의 잔고가 있다는 자산 증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하는 것은 일종의 '공동 구매'였습니다. 예를 들면 60명의 여성들이 6,0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110만 원을 들여 페라리를 빌립니다. 이에 1인당 1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1만 8,000원 정도만 내면 되는 것이죠. 이후 이들은 조를 짜 페라리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죠. 그리고 이를 SNS에 올려 마치 이 페라리가 자신의 것인 양 해시태그를 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몇몇 여성들은 돈을 모아 한 달 동안 1,5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27만 원을 주고 버킨백을 빌리는데요. 이들은 스케줄을 정해 이를 들고 사진을 찍고, 남성들과 데이트를 합니다. 

고급 호텔도 이들의 타깃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6명이 돈을 모아 비싼 2인 티세트를 시키고 2인 1조로 짝을 지어 3개 팀이 나누어 차례대로 입장하죠. 이에 오후에 한가롭게 차를 마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또한 40명이 돈을 모아 하루 숙박비가 5,000위안에 달하는 호텔 객실도 빌리는데요. 이들은 사계절 옷을 싸들고 가서 호텔에서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업로드합니다. 심지어 이들은 명품 스타킹도 공유한다고 하네요. 

틱톡커 미디포리얼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이 이렇게 과시하는 SNS 게시물에 집착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부자 남편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회적 지위를 올린 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남성들을 소개받고, 이들과 결혼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죠.

미디포리얼은 '과시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이런 방법으로 과시하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이들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리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많은 네티즌들은 '진짜 스마트하다' '기상천외한 방식이다' '저런 방식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부자 남편 만날 수 있는 것도 신기하다' '부자같이 보이려면 부자가 되세요' '저렇게 만난 부자 남성도 진짜 부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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