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했나?' 소라빵처럼 돌돌 말린 귀 가진 강아지의 사연

동물 구조 단체 핏 시스터즈(Pit Sisters)에서는 구조가 필요한 강아지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강아지들은 생후 5주밖에 되지 않았다는 제보였는데요. 소식을 들은 후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핏 시스터즈의 대표 젠 딘(Jen Deane)은 강아지들이 매우 귀여울 것 같다고 혼자 생각했죠.

그러나 구조 현장에 도착한 핏 시스터즈 팀은 강아지가 '이렇게' 귀여울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조 현장에는 한 배에서 태어난 생후 5주 강아지 다섯 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들에게는 주인이 있었는데요. 주인은 이 새끼들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고, 강아지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마른 상태였고,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핏 시스터즈에서는 즉시 이 강아지들을 수의사들에게 데려갔고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약물 치료로 이들은 건강을 곧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죠.

이들은 다섯 마리의 강아지들 중 한 마리가 매우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는데요. 바로 귀가 돌돌 말려있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네 마리의 강아지들은 뾰족한 귀가 위로 솟아 있는데, 이 강아지만 유독 파마를 한 것 같은 귀 모양을 가지고 있었죠.

핏 시스터즈에서는 이 강아지들을 SNS에 올려 입양해줄 사람을 찾았는데요. 귀가 돌돌 말린 강아지는 곧 SNS에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귀가 돌돌 말린 강아지는 '시나몬'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강아지의 귀가 마치 '시나몬롤'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시나몬을 비롯한 강아지들은 건강을 회복한 후 곧 입양 절차를 밟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중 한 마리는 젠 딘 대표가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귀 모양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시나몬 또한 좋은 가정으로 입양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시나몬이 이름처럼 '달달한' 견생을 보내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