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싸다는 이유로 흰색 번호판 택시를 타면 안되는 진짜 이유는?


일과 삶의 조화로 불리는 '워라벨'을 중시하는 문화가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 항공 이용객이 단일 분기별 최초로 3,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중 국제선 여행객은 2,30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가 증가했는데요. 특히 일본은 한국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 중 하나이죠.

 

작년 한 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상위 10개 도시 중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가 선정될 정도로 일본 여행은 인기가 많은데요. 최근 일본에서 한국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가이드 겸 택시 영업'이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이드 겸 택시 영업이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RedFriday에서 알려드립니다.

출처 : Live Japan

최근 자유여행객들은 온라인 소규모 여행사나 개인 가이드를 통해 소형 밴을 미리 신청하고 일본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교통 편을 알아볼 필요가 없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일본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있어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관광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혹은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호객하며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호텔로 이동하도록 권유하고 있죠. 이런 차량을 흔히 '시로 타쿠'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공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기다리는 소형 밴의 대부분이 불법 차량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일본의 도로운송법에 따르면 여객 자동차 운송업을 하기 위해서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한국인이 운영하는 이러한 택시의 대부분은 허가 없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여행사 면책 규정 약관

 

이 불법 택시의 문제점은 생각보다 심각하며 여행객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났을 경우 정식 영업 면허가 있는 차량은 회사에 보상 책임이 있지만, 이런 불법영업 택시의 경우 보험 적용이 어렵습니다. 또한, 분쟁이 생길 경우 소규모 여행사에서는 가이드 개인 책임으로 넘겨 문제 해결 역시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만약 해결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불법 영업에 단속될 경우 여행객 역시 조사를 받을 뿐만 아니라 이후 일본에 재입국할 때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우선 승용차나 밴을 타기 전에 단 한 가지만 확인 하면 되는데요. 바로 번호판의 색깔입니다. 일본에서는 영업용 차량은 '초록색' 번호판을 일반 개인은 '흰색' 번호판을 달고 있습니다. 흰색 번호판을 달고 영업을 한다는 것은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차량이라는 뜻이겠죠. 그리고 이런 가이드 차량을 예약하기 전에 반드시 여행사에 문의하여 합법적인 차량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겠습니다.

물론 저렴하고 편리하게 다니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이겠죠? 이런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서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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