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이 될 수 있다고?' 1억짜리 비행기 조종실이 객실에 있는 이색 호텔

 

이 세상에는 비행기나 공항을 테마로 한 호텔이 몇 개 있습니다. 오래된 비행기를 개조하여 만든 호텔, 활주로를 보며 수영을 할 수 있는 호텔 등 차별화된 시설로 비행기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비행 경험'을 할 수 있는 호텔이 등장해 화제인데요. 바로 일본 하네다공항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사실 공항과 이어져있는 호텔이라 활주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객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이것이 아닙니다. 이 호텔에는 아주 특별한 방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비행기의 조종석을 실물크기로 재현해놓은 시뮬레이터를 설치해놓은 객실입니다. 이 객실의 이름은 'Superior Cockpit Room'입니다.

 

 

이 시뮬레이터는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오사카 이타미 공항까지 가는 경로로 설정되어 있으며, 보잉 737-800 기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방은 25,300엔, 우리 돈으로 약 28만 원이며 이 시뮬레이터를 한 번 이용하는 데는 30,000엔, 우리 돈으로 약 33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이 시뮬레이터는 혼자서는 작동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 조종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하네요.

 

 

물론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순 있지만, 이 시뮬레이터를 설치하는데 1억 900만 원 정도의 돈이 들었다고 하니, 아주 납득하지 못할 만한 수준의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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