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방뇨 이제 그만!' 야외에 설치된 기발한 소변기 디자인 BEST 6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야외 축제. 매우 신나지만 걱정거리도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 문제인데요. 특히 여성용 화장실 앞에는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야외에 설치된 기발한 소변기 디자인 BEST 6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P-Tree by Aandeboom


덴마크의 작은 도시인 로스킬데에서 열리는 로스킬데 축제에서는 해마다 끊임없이 술에 취해 나무에 소변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안데붐은 P-Tree라는 이름의 소변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P-Tree는 밝은 오렌지색 플라스틱 소변기로 나무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해도 잘 찾을 수 있도록 밝은 색상을 사용했으며, 소변기에 연결된 파이프는 하수도나 탱크에 연결할 수 있어 나무를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2. Lapee by Gina Perier & Alexander Egebjerg


이 소변기는 여성용입니다. 핑크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나선형으로 세 개의 소변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화장실의 특징은 완전한 폐쇄형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소변을 보기 위해 앉으면 지상에 서있는 사람의 눈높이와 맞게 밖을 내다볼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고 하네요. 또한 폐쇄되어 있어서 아무도 볼 수 없는 문 뒤에 있는 것보다 개방형 화장실이 더욱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Uritrottoir by Faltazi


이 소변기는 프랑스 파리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것인데요. 이 소변기가 설치되자마자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이 소변기는 겉보기에는 소변기로 보이지 않고 화분으로 보이는데요. 꽃과 풀이 심어져있는 곳 아래쪽으로 소변을 보면 이 소변이 아래에 있는 톱밥, 목재 조각, 짚 등과 결합하여 친환경 비료가 된다고 하네요. 치대 600명의 소변을 모을 수 있고 소변이 가득 차게 되면 원격제어시스템에 통보되어 수거됩니다.

 

4. Pollee by UiWE


폴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소변기는 여성용입니다. 이 소변기의 특징은 소변기의 어떤 부분도 만지지 않고 소변을 보는 것이 가능한데요. 이 소변기도 로스킬데 축제에서 사용되었으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5. Fountain 2017 by Bureau A


이 소변기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기도 한데요. 수입 대리석을 주차장에 설치해놓고 소변을 아래 수로로 모은 뒤 이 소변을 자갈과 식물이 있는 곳으로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6. L'Uritonnoir by Faltazi


3번에 등장한 파리의 Uritrottoir를 디자인한 작가가 만든 것으로 허허벌판에도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소변기용 깔때기를 짚더미 측면에 끈으로 단단히 고정시키면 소변이 이 짚더미에 모이게 되고 질소와 탄소가 반응하여 분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짚더미는 이후 퇴비화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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