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한 22세 억만장자가 생일에 내놓은 화장품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21살에 우리 돈으로 약 2조가량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여성. 1억 4천만 명 이상의 SNS 팔로워가 있으며,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대 이하 인물로 뽑힌 여성. 바로 카일리 제너입니다.

많은 10대들이 카일리 제너를 동경하고, 카일리 제너가 론칭한 화장품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의 타이틀을 얻었지만, 그녀에 대한 논란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카일리 제너가 진짜 '자수성가'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 SNS로 돈을 벌면서 너무 티 나는 포토샵 사진 업로드 논란 등 그녀의 주변에는 잡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누군가는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사진이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SNS에 새로운 화장품 라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이 또 한 번 논란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논란일까요?

카일리 제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새로운 화장품 컬렉션을 올렸는데요. 이 컬렉션의 콘셉트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콘셉트는 바로 '돈'이었습니다. 화장품 박스는 100달러짜리 돈 모양이었고, 핑크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품의 전반에는 돈을 뜻하는 $ 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컬렉션은 카일리 제너의 22번째 생일을 맞아 제작되는 'The Birthday Collection'인데요. 화려한 그녀의 이미지를 대변하듯 반짝이는 글리터 아이섀도우, 펄글로스를 비롯해, MLBB 컬러의 립스틱, 아이라이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이후 돈 모양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새로운 컬렉션을 홍보하기 시작했는데요.

몇몇 사람들은 이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는데요. 그 이유는 그녀가 '돈 자랑'을 너무 많이 하고 과시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컬렉션을 꼭 구하고 싶다며, 이 패키지가 매우 귀엽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 컬렉션은 8월 10일부터 카일리코스메틱스 홈페이지에서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그녀의 영향력, 그리고 한정판인 것을 고려했을 때 빠른 시간 안에 완판될 것으로 보입니다.

SNS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아주 영리하게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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