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퍽..ㅋ..뭐라고..?' 장난으로 개명했다 평생 해외여행 못하게 된 남성

황당한 사연으로 평생 해외여행을 못 하게 된 남성이 있습니다. 그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이름을 바꾸기 좋아하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인이 되기도 전 16세 때 Coco Kenny(코코 케니)라는 이름으로 변경했습니다. 부르기도 쉽고 귀여운 이름이었지만 성인이 되고 군대에 입대한 후 좀 더 진지하고 멋진 이름을 가지고 싶어 Kenny Kennard(케니 케나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변경했죠.

8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그는 다시 개명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약간의 '재미'를 추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름을 Kenny Fu-Kennard(케니 퍼케나드)라고 바꿨죠. 그러나 퍼케나드라는 이름은 사실 영어로는 욕설에 가까운 발음을 가지고 있어 다소 문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름으로 그는 운전면허증도 신청하고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무리 없이 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이 이름으로 웃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이름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여권 발급을 여러 번 거부당했기 때문입니다.

케니는 여권 사무소의 판결에 세 번이나 이의를 제기했지만 내무부에서는 이 이름이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이유로 판결 번복을 거부했습니다.

한 인터뷰를 통해 케니는 이런 판결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는데요.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농담 이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 판결로 인해 사진은 조국에 수감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삶은 지루하기에는 너무 짧다고 밝히며 자신의 개명에 후회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내무부의 공식 지침에 따르면 여권 신청자는 분노나 범죄를 일으킬 수 있거나,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이름, 그리고 성적으로 노골적이거나 부적절한 종교적 함축이 있는 이름, 혹은 천박하거나 모욕적인 이름 등은 여권발급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케니가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개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성을 사랑하며 또다시 개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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