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사이에서 난리' 룸서비스로 강아지를 배달해주는 호텔

아주 특별한 룸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 있습니다. 이들은 투숙객들을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놓은 것일까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킴튼 호텔 모나코(Kimpton Hotel Monaco)에서는 '퍼피 앤 프로세코 패키지'를 준비했는데요. 이름 그대로 강아지와 프로세코라는 이름의 화이트와인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마시며 강아지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것이죠.

이 강아지들은 사실 구조된 강아지들인데요. 라이프라인 퍼피 레스큐(Lifeline Puppy Rescue)라는 단체에서 구조한 아이들입니다. 이 패키지를 신청하면 강아지만 오는 것이 아니라 애완견 전문가가 함께 온다고 합니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이 시간을 통해 이 전문가와 이야기하며 견주로서 질문이나 어려운 점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패키지 비용의 50%는 라이프라인 퍼피 레스큐로 기부된다고 하는데요.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일에 돈을 쓸 수 있다는 만족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화이트 와인과 함께 안주도 소량 제공되는데요. 덴버의 시내에 위치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Panzano에서 직접 만든 치케티(이탈리아식 타파스)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이 이벤트는 아쉽게도 반려견의 날(8월 26일)을 맞아 만들어진 패키지인데요. 8월 23일에서 26일, 4일간만 운영한다고 하네요.

사실 킴튼 호텔 체인은 세계에서 가장 파격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호텔 중의 하나인데요. 평소에서도 '호텔 문으로 들어올 수 있는 크기의 동물은 모두 입장 가능'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기 돼지, 라마, 염소 등도 주인과 함께 객실에서 머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약 60개의 호텔이 있는 이 호텔체인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물통, 간식, 침대, 장난감, 배변 봉투 등을 추가요금 없이 제공한다고 하네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호텔, 그리고 패키지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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