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산토리니 절벽에서 500만 원 반지를 날려버린 이유는?

시드니에서 전기기사로 일하고 있는 23세의 남성, 브랜든은 그리스 산토리니 섬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여행이 잊지 못할 로맨틱한 추억이 되어야 하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는데요. 그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브랜든은 3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여자친구는 항상 입버릇처럼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청혼을 받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그녀를 너무나 사랑했던 브랜든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위해서 깜짝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산토리니행 비행기 표, 로맨틱한 호텔, 그리고 그녀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울 반지까지 모든것이 완벽하게 준비가 되었죠.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는 매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 여행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던 브랜든은 원래 계획대로 산토리니로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산토리니 여행에 관한 것은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혹여나 이 소식에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결국 혼자 산토리니로 떠나게 되었고 컨티키 투어라는 다국적 배낭여행자들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이 여행자들과 꽤 친해져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게 되었죠.

특히 이 투어의 리더와 우정을 쌓게 되었는데요. 이 리더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자신의 일을 털어놓다가 문득 이 일을 극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곧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는데요.



브렌든은 자신이 청혼하려 했던 아름다운 절벽에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약혼반지를 힘껏 바다를 향해 던졌죠. 그리고 이 리더는 이 모습을 고스란히 동영상에 남겼습니다.

이 순간 마음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요동쳤다고 하는데요. 진부하게 들릴진 몰라도 유럽에서의 이 경험이 자신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하네요.

이 행동은 곧 SNS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의 앞날을 축복해주는 네티즌부터, 돈 아깝게 그걸 왜 버리냐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댓글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자신은 이 행동에 대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대담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약혼반지는 5000달러, 그리고 여행 준비에 5000달러 약 1만 달러 이상을 허공에 버리게 되었지만 자신은 소중한 친구들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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