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를 여행할 때 그 나라의 문화와 종교, 그리고 예절을 미리 알고 가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요. 이를 무시한 채 아주 민감한 문제인 종교적인 것을 모욕하는 행동을 한 여행자의 동영상이 많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에서 이 커플은 발리의 힌두교 사원인 베지 사원(Beji Temple)에 있었습니자. 돌레살로바는 이곳에서 치마를 걷어올려 엉덩이를 들이밀었으며 슬로우커는 엉덩이에 이곳에 있던 물을 두 차례 뿌렸죠. 이 여성은 이내 물이 차가운 듯 박장대소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비데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죠.
이들은 이내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신성한 곳인지 몰랐다는 변명을 했죠. 자신의 행동이 매우 잘못되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 번 했습니다.
이내 이들은 동영상을 내리고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소정의 기부금을 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커플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 기부금의 액수가 얼마이든 자발적으로 낸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정말 경악할만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여행을 간다면 항상 그곳의 문화와 예절을 존중하고 모욕적인 행동은 하지 않아야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