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있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스카이바 BEST 12

술을 마실 때 가장 좋은 안주 중의 하나는 '경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에메랄드빛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모히또 한 잔, 푸르른 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은 다른 어떤 안주보다도 술맛을 더욱 돋워줍니다.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도시의 야경입니다. 어두운 밤 반짝이는 불빛을 바라보며 칵테일이나 위스키를 한 잔 마시는 것 또한 인생 경험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야경을 높은 빌딩에서 본다면 어떨까요? 모든 세상이 내 발아래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로맨틱한 느낌이 더해질 것 같네요.

오늘 RedFriay에서는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 스카이 바를 소개합니다. 모든 여행자의 버킷리스트가 아닐까요?

 

Flair Rooftop Restaurant & Bar
리츠 칼튼 상하이 푸동


높다란 기둥을 중심축으로 구슬 세 개를 꿰어놓은 듯한 독특한 외형이 인상적인 랜드마크, 바로 상하이의 동방명주입니다. 이 동방명주에 올라가는 것보다 동방명주를 바라보는 야경이 더 인상적인데요. 바로 리츠 칼튼 상하이 푸동에 있는 플래어 루프탑이 가장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동방명주는 계절, 주중, 주말에 따라 10시 또는 11시에 소등되는데요. 너무 늦게 가는 것보다 이 시간 전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Bar 81
시그니엘서울


롯데월드타워 81층에 있는 시그니엘서울의 Bar 81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 스카이 바 12개 중의 하나로 뽑혔습니다. 상하이, 라스베이거스, 방콕 등 국제적인 관광 명소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시그니엘서울이 선정된 것은 더욱 주목할 만한 성과인 것 같은데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져있는 거대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뷰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고, 산, 강, 그리고 강남의 빌딩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야경의 조화가 독특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80여 종의 샴페인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바 81은 프러포즈 성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일주일에 나흘 정도는 프러포즈하는 고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Ozone
리츠 칼튼 홍콩


리츠 칼튼 홍콩에 위치한 오존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텔 바입니다. 호텔의 118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벌집 모양의 천장과 바닥이 매우 화려한 곳입니다. 오존은 조용한 분위기라기보다는 클럽 분위기의 바로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일요일에는 샴페인을 포함한 브런치 뷔페를 운영하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브런치의 반응도 꽤 괜찮은데요. 그중에서도 랍스터 빠에야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하네요.

 

Cé La Vi Skybar
마리나 베이 샌즈


이제는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어버린 마리나 베이 샌즈의 인피니티 풀도 유명하지만,  Cé La Vi 스카이 바도 질 수 없다는 듯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텔의 57층에 위치한 이 바는 인스타그램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클럽도 함께 있는데요. 칵테일 한 잔을 마시다 흥이 나면 바로 클럽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Westlight
더 윌리엄 베일


뉴욕 브루클린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인 더 윌리엄 베일의 22층에 있는 야외  라운지 바인 웨스트라이트에서는 브루클린 뿐만이 아니라 맨해튼, 퀸즈까지 내려다보입니다. 특히 펜스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시야에 방해되는 것 없이 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어둠이 내려앉고 맨해튼의 빌딩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올 때가 하이라이트인데요. 이곳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세계 무역 센터, 그리고 이스트 리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Gŏng Bar
샹그릴라 호텔 앳 더 샤드 런던


런던, 그리고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 샤드'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에 속해있는 공바도 런던의 탁 트인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바는 특히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칵테일로 유명한데요. 미니 열기구에 담겨서 나오는 달콤한 칵테일 Over the Rainbow, 마가리타를 좋아한다면 분명 마음에 들만한 칵테일, Director's Cut 등이 유명합니다. 이곳의 칵테일은 대부분 인스타그래머블해서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Skyview Bar & Restaurant and Gold on 27
부르즈 알 아랍 주메이라


이제는 두바이의 상징이 되어버린 건물, 바로 부르즈 알 아랍 주메이라입니다. 이곳의 27층에 위치한 두 개의 바가 모두 포브스의 목록에 올랐네요. 골드 온 27은 이름 그대로 금빛이 가득한 인테리어로 럭셔리의 끝을 볼 수 있으며, 스카이뷰 바 앤 레스토랑은 간단한 스낵, 그리고 주류를 즐기며 팜 주메이라를 내려다볼 수 있어 인기입니다.

 

Skybar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은 스트립에서 몇 안 되는 카지노가 없는 호텔입니다. 그만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조용한 매력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카지노는 없지만 라스베이거스에 잘 없는 전망이 보장된 고층 스카이 바가 23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볼거리인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불꽃놀이가 없을 때는 시원시원한 뷰를 안주 삼아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Spire 73
인터콘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스파이어 73은 인터콘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73층에 위치한 바입니다. 고층 빌딩이 많이 없는 로스앤젤레스의 전경을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매우 인기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낵은 스모어라고 하는데요. 스모어는 초콜릿 조각과 불에 구운 마시멜로를 통밀 비스킷 사이에 끼워서 먹는 디저트로 캠핑 간식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도 미니 화로, 꼬치, 마시멜로, 초콜릿, 그리고 통밀 비스킷을 제공해주는데요. 야외에서 직접 스모어를 만들어 먹는 것, 정말 운치 있을 것 같네요.

 

Roof
더 상하이 에디션


상하이 최고의 부티크 호텔, 더 상하이 에디션의 29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루프에서는 상하이 푸동지구의 야경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담쟁이덩굴로 뒤덮여 있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으로, 번화가에서 불과 몇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자연적인 휴식처입니다.

 

Sky Gallery Lounge Levita
더 프린스 갤러리 키오이초 럭셔리 컬렉션 호텔


스카이 갤러리 라운지 레비타는 더 프린스 갤러리 키오이초 호텔의 3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높이가 9미터 이상인 창문을 통해 도쿄의 스카이라인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칵테일도 유명하지만 애프터눈 티 세트도 매우 유명한데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인스타그래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oon Bar
반얀 트리 방콕


문 바는 다른 바에 비해 매우 심플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방콕의 야경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은데요. 61층에 위치한 문 바는 루프탑 바의 천국인 방콕의 3대 루프탑 바 안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특히 이곳에는 유명한 포토존이 있는데요. 바닥도 유리, 펜스도 유리로 되어 있어 방콕의 야경 위에 내가 둥둥 떠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매우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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