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꼭 먹어봐야할 타파스 BEST 10

스페인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타파스 바(Tapas Bar)'에서 여러 종류의 타파스를 맛봐야 합니다. 특히 혼자 여행을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에도 타파스 바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타파스는 지역에 따라 수 백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스페인 여행 중에 꼭 맛봐야 하는 타파스 Best 10을 RedFriday에서 소개합니다.

 

* 타파스란? 스페인의 애피타이저이며, 적은 양으로 제공되는 스페인 음식

 

1. 판 콘 토마테 (pan con tomate)


'pan'은 빵, 'tomate'는 토마토를 뜻하는 스페인어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판 콘 토마테는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 빵에 생마늘을 잘라서 문지르고 그 위에 잘 익은 토마토를 문질러 과즙을 묻힌 후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뿌려 먹는 음식입니다. 간단한 음식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생토마토의 신선함과 고소한 올리브유의 맛은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출처 : today.com 

 

 

2. 아세이투나스 (aceitunas)


'aceitunas'는 올리브를 뜻하는 스페인어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스페인의 식당에서도 절인 올리브를 거의 대부분 구비하고 있습니다. 타파스로 아세이투나스를 주문하면 보통 올리브의 안쪽에 앤쵸비, 붉은 피망 등이 들어가 있으며 종종 페타치즈나 로즈메리가 위에 뿌려져서 제공됩니다. 짭짤한 아세이투나스에 맥주 한 모금은 상상만 해도 여독을 풀어줄 것만 같습니다.

출처 : superpola.com 

 

3. 께소 콘 멤브리요 (queso con membrillo)


께소 콘 멤브리요는 짭짤한 만체고 치즈(께소)와 단단한 젤리 형태의 과일 조림(멤브리요)을 함께 내는 요리입니다. 스페인식 단짠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멤브리요를 처음 먹어본다면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에 뽑힐 정도로 독특하지만 중독성 있는 향과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출처 : wikimedia.org 

 

 

4. 초리소 (chorizo)


초리소는 매우 유명한 스페인식 소시지입니다. 초리소는 그냥 썰어서 조각으로 먹기도 하지만 초리소를 와인에 조린 '초리소 알 비노(chorizo al vino)'로 즐기기도 합니다. 초리소에서 나온 지방, 향신료, 짭조름한 맛이 식욕을 더욱 당기게 만듭니다. 

*초리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클릭!

출처 : deliciosi.com 

 

 

5. 피미엔토스 델 파드론 (pimientos del padron)


피미엔토스 델 파드론은 여행자들에게는 다소 낯설지 몰라도 스페인 현지인들에게는 인기 만점인 타파스입니다. 이 음식은 고추같이 생긴 피망을 그릴에 구운 후 위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뿌리고 소금을 뿌려 먹는 음식입니다. 피미엔토스(pimientos)라고 불리는 이 채소는 보통은 매운 맛이 많이 없지만, 하나씩 아주 매운 맛이 섞여 있어 타파스계의 '러시안룰렛'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출처 : okdiario.com 

 

 

6. 크로케타스 데 하몽 (croquetas de jamon)


스페인을 여행해본 적이 있다면 스페인의 슈퍼스타 '하몽(jamon)'을 먹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크로케타스 데 하몽은 이 맛있는 하몽이 크로켓 안에 들어 있는 음식입니다. 부드러운 감자와 짭조름한 하몽의 조화가 어우러진 타파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입니다. 크로케타의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크로케타스 데 포요 (croquetas de pollo, 닭고기), 크로케타스 데 바깔라오(croquetas de bacalao, 대구), 크로케타스 데 아툰(croquetas de atun, 참치) 크로케타스 데 께소(croguetas de queso, 치즈) 등 수많은 종류의 크로케타스가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시켜도 좋습니다.

*크로켓이란? 다진 고기를 볶고, 으깬 감자와 섞어서 둥글게 만든 후 빵가루를 묻혀서 튀긴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고로케와 비슷함

출처 : nestlecocina.es 

 

7. 뿔뽀 아 라 가예가 (pulpo a la gallega)


뿔뽀 아 라 가예가는 스페인 갈리시아 스타일의 문어숙회입니다. 삶은 문어에 소금, 올리브오일, 훈제 피망가루를 넉넉히 올려 이쑤시개로 찍어먹는 요리로 별 다른 소스는 없지만 초장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출처 : miarevista.es 

 

8.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새우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를 스페인에서 먹는다면 한극과는 또 다른 맛의 차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요리는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튀기듯 구워낸 요리인데, 새우를 먹기도 하지만 새우와 마늘향이 듬뿍 밴 올리브유에 빵을 찍어 먹는 것 또한 별미입니다.

출처 : tapasrevolution.com 

 

9. 코호누도스 (cojonudos)


코호누도스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타파스 메뉴입니다. 이 요리는 빵 위에 스페인식 순대 한 점을 얹고, 그 위에 메추리알을 구워 올리고 마지막으로 피망 한 조각으로 장식하는 핑거푸드입니다. 듣기에는 다소 이상한 조합일지 모르나 내장요리나 전주식 피순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만족할만한 타파스입니다.

출처 : holafoodie.com

 

10. 라 또띠야 에스파뇰라 (la tortilla espanola)


라 또띠야 에스파뇰라는 스페인식 감자 오믈렛입니다. 얇게 썬 감자를 켜켜이 쌓고 그 위에 계란물을 부어 빵처럼 천천히 익혀내는 요리로 스페인 국민음식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스페인 대표 메뉴입니다. 계란과 감자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으며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전에 한 조각 먹으면 위장도 보호되는 든든한 음식입니다.

출처 : ethnicspoon.com

 

 

라이프 잡학사전 RedFriday

 1. 스페인 사람들이 밤 10시에 저녁식사를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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