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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팝 아트'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앤디 워홀(Andy Warhol)입니다. 앤디 워홀은 캠벨 수프통 등 일상적인 물건을 캔버스로 옮겨 놓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수프통만큼 유명한 것은 아마 유명인들의 초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마이클 잭슨, 비틀스, 존 웨인, 믹 재거,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유명 스타들의 얼굴을 초상화로 제작했습니다. 그의 초상화 중 조금 결을 달리하는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중국의 초대 국가 주석 마오쩌둥의 초상화입니다. 마오쩌둥의 초상화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1972년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을 만나 미국과 중국의 화해 무드를 실현하는 장면에 앤디 워홀이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인데요. 1972년과 1973년 사이에 199개의 마오 연작을 그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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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싹쓰리'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걸그룹 '환불 원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싹쓰리의 멤버 이효리가 환불 원정대의 멤버로도 활약할 예정인데요. 유재석은 제작자 '지미 유'로 변신해 멤버들과 개인 면담을 하는 장명이 22일 방영되었죠. 그러나 이 방송 후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분노했다는 소식인데요. 과연 어떤 장면이 문제가 되었을까요? MBC 캡처'지미 유'로 변신한 유재석과 개인 면담을 하던 이효리가 부캐릭터의 이름을 정하는 장면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효리는 '중국 이름으로 할까요?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까. 마오 어때요?'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이에 유재석은 웃었고, 화면의 왼쪽에는 '그건 하지 마오...'라는 자막이 달렸죠. 중국어 자막이 ..
'호주의 뱅크시'라고 불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정체를 모르는 거리 예술가이죠. 그는 몇 년 전부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의 벽화가 논란을 자아냈기 때문입니다. 러시석스(Lushsux)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2017년 멜버른의 한 건물에 힐러리 클린턴의 벽화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이 벽화 속 힐러리 클린턴은 성조기 모양의 수영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러시석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사진을 올렸고, 며칠 후 그의 계정이 일시적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당국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의 벽화를 지우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치를 떠나 사실상 누드화에 가까우며 모욕적이고 여성에 대한 편견을 담았다는 것이죠. 러시석스는 '흔히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았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지우지 않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