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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얼마 전 파리 패션 위크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에르메스는 2022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죠. 이 패션쇼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남성 모델이 시크하게 들고 나온 '볼리드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볼리드백은 에르메스에서 켈리, 혹은 버킨백처럼 매우 유명한 모델은 아닙니다. 그러나 베이직한 디자인에 단순한 지퍼 디테일로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하게 들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모델이죠. 지금까지 에르메스의 클래식 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볼리드. 그러나 이 때 특히 볼리드백이 주목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볼리드백의 바닥이 독특하게 변형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볼리드의 바닥은 가방 바디의 색상과 같은 색상의 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가방의 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징(속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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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인 모스키노는 기이하고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모스키노의 수장 제레미 스캇은 스펀지밥 캐릭터와 맥도날드 로고를 재해석한 2014년 컬렉션을 선보이며 유머러스한 패션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이후 말보로, 바비 등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로 컬렉션을 만들며 큰 화제가 되었죠. 얼마 전 모스키노에서는 또 하나의 독특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공개한 '바게트 클러치'입니다. 이 클러치는 진짜 바게트 빵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크기나 색깔 등이 멀리서 본다면 바게트 빵으로 생각할 만큼 정교한 디테일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클러치는 온라인 패션 소매업체 파페치에서 758파운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바게트 클러치에 대해 ..
가방의 본질은 '수납'입니다. 그러나 하이패션의 세계에서는 이 마저 깨지고 있죠. 얼마 전 1,34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명품 가방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무늬가 있는 토트백이었습니다. 사실 루이비통의 가방이 비싸기는 하지만 토트백이 천만 원을 넘어가는 경우는 없는데요. 이 가방은 다소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이런 가격표가 매겨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로 가방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는 점입니다.사실 이 가방은 지난 2014년 공개된 것입니다. 2014년은 루이비통이 160주년을 맞은 해였는데요. 1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유명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6명을 초청해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모노그램을 재해석 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가방 또한 그중의 하나였죠. 이..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해외여행 시 면세점이나 해외 매장에서 평소 눈여겨봤던 고가의 가방이나 시계를 하나씩 구입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현지에서 구매할 경우 다양한 제품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세금 역시 면제받을 수 있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마음 먹고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이른바 '명품 백'을 하나 지르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오면 올수록 '이 가방을 들고 들어갈까', '가방 깊숙이 넣을까' 등 고민과 걱정이 시작됩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승원이 세관신고서를 나누어주면 고민은 더 깊어지는데요. '설마 걸리겠어'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세관에 걸리면 망신을 당하는 것은 둘째치고 비싼 가산세를 내야합니다. 또한 세관 전산망에 이런 기록이 남아 앞으로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