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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차이콥스키의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을 아시나요? 사실 호두까기 인형 이야기는 E.T.A. 호프만이라는 이름의 작가가 쓴 것인데요. 이 이야기는 아름답고 웅장하며 신비한 상상력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고전이기도 합니다. 호두까기 인형 속에는 주인공 소녀 마리가 등장하는데요. 호두까기 인형은 마리를 위해 생쥐 왕과 전투를 벌이고, 이들은 신비한 나라로 들어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죠. 호두까기 인형은 사실 마법에 걸린 멋진 젊은이였는데요. 마리의 사랑으로 호두까지 인형은 다시 사람으로 변해 마리와 결혼하게 됩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 이야기를 콘셉트로 멋진 사진을 찍고 있는 한 사진작가 듀오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세인트루이스 발레단을 전속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 켈리 프랫(Kelly Pr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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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발레 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접해보았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면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었을 것 같네요. 물론 이 사진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색다른 구도, 그리고 발레의 독특한 모양과 그림자를 하나의 예술적 요소로 넣어 색다른 발레 사진을 찍은 한 작가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브래드 월스(Brad Walls)입니다. 브레드 월스는 2년 전 동남아시아를 여행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세미 프로 드론을 처음으로 들였습니다. 그는 18개월 동안 끊임없이 다양한 주제로 드론 사진을 실험했습니다. 이후 발레에 빠지게 되었고, 발레 하는 사람들을 사진에 넣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브래드 월스는 호주 발레단의 일원인 몬태나 루빈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습니..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마치 꿈속에서 나온 듯한 색감과 아름다운 모델들의 포즈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 출신의 사진 작가 크리스티나 마케바(Kristina Makeeva)의 작품입니다. 마케바의 사진 속 여인들은 모두 발레리나이거나 댄서들인데요. 그는 이들과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며 멋진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 속 주인은 사람도, 자연도 아닙니다. 이 둘의 아름다움이 미묘하게 환상적으로 섞여 있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배경에 알맞는 의상과 동작, 그리고 비범한 색감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과연 크리스티나 마케바의 몽환적인 사진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감상해볼까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사진출처 : @hob..
사람의 신체 동작이 하나의 예술이 되는 것. 바로 '발레'입니다. 발레는 보통 실내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이런 법칙을 깬 한 사진작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마벨라 출신의 안나 울만(Anna Ulman)입니다. 안나 울만은 어느 날 인터넷에서 발레리나가 거리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본 후 이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이 도시의 길거리는 물론 해변 등에서 역동적으로 무용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모래와 물은 흩날리고, 평범한 길거리는 단숨에 화려한 무대가 되며 배경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발레 무용수들의 모습이 매우 흥미롭네요.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발레복도 입지만 해변에서는 수영복을, 거리에서는 일상복을, 심지어 겨울에는 롱..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많은 사람들이 SNS의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합니다. 물론 SNS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악영향도 있지만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SNS로 인해 꿈을 이룬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소년이 비를 맞으며 맨발로 발레를 연습하는 영상이었죠. 이 영상은 이 소년이 다니고 있는 댄스 아카데미 Leap of Dance Academy에서 올린 것이었습니다. 이 영상은 곧 화제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소년의 우아함과 재능에 반해버렸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앤서니(Anthony)인데요. 앤서니는 왜 맨발로 시멘트 바닥에서 비를 맞으며 춤을 추고 있었던 것일까요? 앤서니의 발레 선생님인 다니엘 아잘라 오워세니(Daniel Ajala Owo..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꽃'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메타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메타포는 시, 소설, 사진과 같은 많은 예술의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죠.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을 살았던 유명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조차도 여성과 꽃의 유사점을 발견하기도 했죠. (물론 현재 이런 메타포는 성차별적인 요소로 간주되어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러시아의 사진 작가 율리아 아르테미예바(Yulia Artemyeva)는 여성 무용수와 꽃을 주제로 한 시리즈를 공개했는데요. 만약 '아름다움'을 정의해야만 한다면 이 시리즈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모든 사진은 흑백이며 발레리나의 모습과 꽃이 나란히 놓여있는데요. 꽃의 모양과 발레리나의 몸짓, 그리고 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