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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올해 7월 신한라이프 광고에 등장한 여성 '로지'를 아시나요? 광고 영상 속 로지는 숲 속과 도심 지하철 등을 오가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요. 현재 로지는 인스타그램에 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더욱 특별한 것은 로지가 사람이 아닌 가상 인물이라는 것인데요.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X가 개발했으며, 세계 여행, 요가, 패션, 에코라이프에 관심 있는 22세 여성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로지는 올해 연말까지 10억 수익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가상 인플루언서 열풍은 우리나라에서만 불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에서도 현재 가상 인플루언서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가상 인플루언서는 아야이(AYAYI)입니다. 아야이는 지난 5월 중국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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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는 어디일까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같은 답변을 낼 것 같은데요. 바로 국내 시총 1위 기업이자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상성전자입니다. 잡코리아가 국내 4년제 대학 대학생 1,0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죠. 삼성전자는 이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올해 16번째 1위에 올라 부동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중국의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는 어디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글로벌 인적자원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에서는 비슷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중국 내 108개 대학 5만 8,644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는데요. 과연 어떤 설문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지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도널드 트럼프의 영향력은 중국의 인터넷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에는 기상천외한 상품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스님과 같은 복장을 하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눈을 감고 두 손을 배꼽에 가지런히 모으며 명상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동상이었습니다. 이 동상은 세라믹으로 만들어졌으며 화이트 컬러로 되어 있어 차분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동상은 푸젠성 샤먼에 본사를 둔 한 가구업체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인데요. '당신의 회사를 다시 위대하게(Make Your Company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 동상을 판..
중국의 ‘996 근무’를 아시나요? 이는 아침 9시에 출근해 저녁 9시에 퇴근하며 주 6일을 근무하는 중국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피땀 문화’라고도 불리는데요. 현재 중국에서는 노동자의 권익에 관련된 것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중 지난해와 올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크게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장기간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해고된 한 직원의 사연이었습니다. 루씨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직원은 상하이에 있는 한 보안 회사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루씨의 아버니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에 루씨는 2020년 1월 6일에서 13일까지 아픈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휴가를 신청했죠. 그러나 휴가는 반려되었습니다...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이제 거의 소강상태에 있는데요.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코드 제도'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알리바바와 함께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 여부, 진료 기록, 건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앱은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의 최근 여행 경력과 코로나19 감염자와의 접촉 여부 등을 파악하는데요. 이 모든 정보를 종합해 개인별로 '녹색' '황색' '적색'의 세 가지 등급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개인은 QR코드가 녹색일 때만 건물이나 관광지 등에 입장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은 현재 가장 활발한 시장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몇 년 전만 해도 이 시장이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라이브 스트리밍 사업은 전자 상거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과 결합하며 더욱 강력해졌는데요. 심지어 코로나19의 위기 속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많은 거물 사업가들이 라이브 스트리머가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 네티즌들과 소통하며 인터넷 플랫폼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 사실 회장님들이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한다는 발상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광군제 때 알리바바 그룹의 창시자인 마윈 전 회장이 ‘립스틱 킹’으로 불리는 왕홍 리자치와 함께 방송을 ..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안 낀 사람이 보기 힘들 정도이죠. 마스크를 착용하면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은 생략하게 될 때가 많이 있는데요. 특히 립 메이크업이나 볼 터치 등은 안 할 때가 많죠. 이에 화장품 업계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티몰에서도 전년도와 비교해 1, 2, 3월이 화장품 매출이 22%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소식도 있습니다. 바로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와 같은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는 치솟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티몰에서 화장품 매출이 22% 감소할 때 40%의 매출 증가가 일어난 곳도 있었는데요. 바로 해외에서 수입한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입니..
정해진 출퇴근 시간에 출근하며 안정적인 월급을 받는 것. 혹은 내가 일하고 싶은 시간과 장소에 일하며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아마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젊은이들은 전자를 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공무원, 공사, 혹은 교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겠죠.그러나 중국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중국의 젊은이들은 출퇴근하는 안정된 직업보다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에 자란 이들은 자신의 능력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상하이에 사는 황모씨는 2005년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뒀다고 하는데요. 바로 프랑스 출신의 남편 조나단씨를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