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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디자인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으로 인해 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를 일으키기도 하죠. 그리고 얼마 전 이런 디자인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전역에 드럭스토어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쓰모토키요시에서는 '마쓰키요'라는 이름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쓰키요는 제품의 품질이나 실용성 이외에도 디자인과 제품의 즐거움을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마쓰키요에서는 얼마 전 두루마리 휴지를 출시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두루마리 휴지를 산 후 이를 들고 가는 것이 약간은 창피한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마쓰키요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고 신박한 패키징을 선보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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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명하는 발명가가 있습니다. 그 스스로도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명품이라고 자신의 발명품을 소개했죠. 우리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발명이라기보다는, 우리에게 웃음을 한 번이라도 더 주는 유머에 가까운 발명품입니다. 바로 디자이너 맷 베네디토(Matt Benedetto)입니다. 발명가와 SNS 관종 사이 어디쯤 있는 것 같은 그의 발명품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Flippin' Mittens™️ 겨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벙어리장갑. 벙어리장갑의 문제점은 뭘까요? 바로 손가락 욕을 날릴 수 없다는 것이죠. 이 장갑을 끼면 자신의 감정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장갑은 출시되자마자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보통 신발에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먼저 신발의 밑창과, 발을 덮는 부분인 어퍼는 기본이겠죠. 이에 더해 신발의 종류에 따라 깔창, 그리고 힐 등이 더해집니다. 그러나 이 모든 기본적인 사항을 생략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디자인된 한 신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워크오브마인드(The Walk Of Mind)'라는 이름의 제품입니다. 먼저 이 신발은 100% 맞춤형 슬립온입니다. 고객의 발 모양을 스캔한 후 그 발 모양에 맞춰 만들어지는 신발이기 때문입니다. 디자인과 발에 닿는 촉각 또한 남다릅니다. 매우 가볍기 때문이죠. 마치 깃털이나 나뭇잎을 두른 듯 가벼운 이 신발의 비밀은 바로 두꺼운 솔이 없다는 것입니다. 워크오브마인드 신발은 여러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가죽과 같은..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디자이너 니콜 맥러플린(Nicole McLaughlin)은 그냥 평범한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주제로 마치 조각품 같은 의상을 만들어냅니다. * 업사이클링이란?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재고품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그는 지역의 중고품 가게나 리셀 앱을 통해 소재를 구하는데요. 옷을 만들기에는 너무나 생소한 소재로 여러 아이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배구공으로 슬리퍼를 만들기도 하고, 미니 시리얼 패키지로 조끼를 만들기도 하죠. 처음 니콜 맥머플린의 디자인을 본 사람들은 '장난치냐'고 생각할 만큼 황당한 제품들이 많은데요. 지난 몇 년간 맥러플린의 디자인은 팬층이 두터워졌고, 현재는 40만 명 이상의 SNS..
애플의 부흥은 조니 아이브의 손끝에서 나왔다고도 말할 만큼 애플에 큰 공헌을 한 천재 디자이너가 애플을 떠난다는 소식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제품에 대한 철학을 완벽히 이해하여 그의 전적인 신임을 받으며 아이팟, 아이폰, iOS 7 등을 디자인했는데요. 그도 항상 이렇게 혁신적이고 멋진 제품만을 디자인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조니 아이브의 다소 실망스러운 디자인 5개를 소개합니다. 1. 맥 프로(Mac Pro), 2013 2013년 6월 10일 공개된 맥 프로는 높은 하드웨어 사양으로도 주목받았지만 디자인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원통형의 독특한 디자인이 예쁘다는 사람도, 이상하다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로 후자의 의견에 힘이 실렸는데요. 쓰레기통 같다, 스타워즈 죽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