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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미술관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전례 없는 상황을 겪었던 아티스트들은 코로나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물리적인 공간을 할애해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전 세계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happyhattcom입니다. 이 계정에서는 호주, 오스트리아,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스라엘,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등 50개국에서 온 100명의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회화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회화뿐만이 아니라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시, 사진, 영상, 애니메이션, 혹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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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박물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관객들은 직접 전시물을 볼 수 없지만 가상 전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한 박물관의 이벤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잉글랜드에 있는 요크셔 박물관(Yorkshire Museum)의 #curatorbattle (큐레이터 배틀)이었습니다. 큐레이터 배틀은 말 그대로 박물관에서 작품, 또는 유물을 수집, 관리하고 전시회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들이 경쟁을 하는 것인데요. 주제는 '가장 기괴한 전시물'이었습니다. 어떤 박물관에 가장 기괴한 전시물이 있는지 뽐내는 것이었습니다. 요크셔 박물관에서 내놓은 물건은 바로 3세기 혹은 4세기 경 로마시대 여성의 무덤에서 나온 머리카락 뭉치였습니다. 머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사람들이 강력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외출을 하지 않고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커플은 예술을 좋아하고, 심지어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술관을 가지 못하는 커플 대신 이들의 애완동물에게 미술관을 만들어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런던에 사는 이탈리아인 커플 필리포(Filippo)와 마리안나(Marianna)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현재 출근하지 않고 집 안에서 대부분을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리안나는 V&A 박물관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 둘은 모두 예술 작품에 조예가 깊어 미술관 데이트가 생활화되어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많은 시설들이 폐쇄되자 이들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