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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2020년은 항공업계에 있어 최악의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은 막혔고, 항공사는 위기에 처했죠. 많은 항공사 직원들은 해고되거나 휴직 상태로 전환되었으며, 대부분의 항공사는 경영난에 허덕였습니다. 심지어 타이항공에서는 노점상을 열고 태국식 도넛을 판매했으며 본사에는 기내식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항공사들은 '목적지 없는 비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돈을 벌기도 했죠. 그러나 올해 일부 지역에서 비행은 다시 재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사들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항공사 평가 웹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ngs.com)에서는 '2021년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했습니다. 원래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에서는 전 해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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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은 무엇일까요? 비행기의 지연, 기내 서비스의 만족도, 기내식의 품질 등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안전'입니다. 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의 특성상 한번 사고가 나면 많은 인명 사고가 발생하기에 철저한 짐 검사는 물론 몸수색도 게을리하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 '누군가'를 잡아내는 것도 공항 보안 검색대의 중요한 임무라고 할 수 있겠죠. 과연 공항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이런 수상한 사람들을 잡아내는 것일까요? 뭔가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TSA(미국 교통 보안청) 직원들의 교육 자료가 인터넷에 누출되었는데요. 이 자료에 비법이 있어 보입니다. 이 자료의 이름은 '관찰 기법을 통한 승..
항공기 승무원은 법적으로 '항공기에 탑승해 비상시 승객을 탈출시키는 등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승무원의 이미지는 이 법률상 정의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데요. '승무원'이라고 하면 젊고 예쁘다는 인식이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이런 인식은 승객들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 항공사의 고위 직원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글이었을까요? LOT폴란드에어에서 객실승무원 운영 책임자를 맡고 있는 카타르지나 리히터(Katarzyna Richter)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항공사가 아닌 영국항공을 탑승했습니다. 리히터는 비행 중 영국항공 승무원들을 몰래 촬영했고,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들의 외모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오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