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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그림을 보고 마치 '사진 같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이런 그림 두고 '하이퍼리얼리즘'이라고 하는데요. 마치 사진과 같이 철저한 사실 묘사를 특징으로 하는 그림입니다. 그러나 만약 '사진 같다'는 찬사를 넘어서 '진짜 물건 같다'는 말을 듣는 작품은 어떨까요? 마치 손을 대면 잡힐 것만 같은 작품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에 살고 있는 게이토입니다. 게이토는 흰 종이 위에 마치 일상 소품이 올려져 있는 것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덩그러니 놓인 열쇠 꾸러미, 시계, 캔 등은 모두 그림인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게이토가 18살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짜 사물이 아니냐는 착시현상을 일으킬 만큼 사실적인 묘사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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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는 '진짜 같은'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극사실주의'라고도 불리는 이 화풍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는 이와 반대의 예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진짜를 그림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죠. 바로 알렉사 미드(Alexa Meade)입니다. 알렉사 미드는 처음 '그림자에 검은색을 칠해보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으로 2D 아트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이 작업을 발전시켜 사물에 깊이를 없애고 3D를 2D로 만드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는 대학교에 다닐 때 조각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강의가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도 하네요. 알렉사 미드는 자신의 아트를 '리버스 트롱프뢰유'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각품'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밀로의 비너스, 다비드상, 생각하는 사람 등의 작품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런 조각들은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전의 작품인데요. 모든 조각이 이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겠죠. 조각 분야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오늘날 조각은 심지어 물리적인 재료조차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 조각품들은 3D 렌더링인데요. 헐크, 골룸, 요다 등도 모두 어떤 의미에서는 현대 조각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죠.오늘 RedFriday에서는 몇 안 되는 3D 조각가들 중 한 명인 마커스 콘지(Marcus Conge)를 소개합니다. 그는 자신의 3D 조각을 렌더링 된 자연 경관에 접목시키며 초..
버려지고 삭막한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도 버려진 건물과 벽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scaf_oner을 운영하는 프랑스 아티스트 SCAF입니다.그의 캔버스는 '삭막한 장소'입니다. 버려진 집, 공장, 후미진 골목 등 그리 깔끔하지는 않은 장소에서 그림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멋진 3D 아트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죠.SCAF가 주로 그리는 그림은 공룡, 뱀, 로봇 등인데요. 벽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3D 아트와, 아티스트의 센스 넘치는 포즈로 현재 12만 팔로워를 모았습니다. 그의 실력은 매우 뛰어난데요. 사실 그는 정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길거리..
들판에서 무언가를 유심히 찾고 있는 거대한 스핑크스 고양이가 한 마리가 보입니다. 언뜻 보아도 진짜 고양이가 아닌 것은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스탱크입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흉물스러운 물건일 수도 있는데요. 한 아티스트가 나서서 이 가스탱크를 귀여운 스핑크스 고양이로 바꾼 것입니다. 바로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33세 아티스트 톰 브라가입니다. 그의 손을 거치자 가스탱크는 사라지고 풍경에 어우러진 거대 스핑크스 고양이만 남았는데요. 벽화를 완성한 이후 강아지와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그는 빈 벽에 생동감 있는 벽화를 그리는 것으로 이미 유명한 아티스트인데요. 벽에서 튀어나오는 것 같은 3D 아트 벽화로 다소 칙칙한 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