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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보통 패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는 트렌디하고 멋진 옷을 입고 있는 마네킹이 우아하게 포즈를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매장에는 마네킹 대신 다소 이상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바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공이었습니다. 얼마 전 자라에서는 자사의 틱톡을 통해 뉴욕 매장의 전경을 소개했습니다. 길거리에서 본 매장 안에는 전혀 옷이라든지 마네킹은 없었고 몇 천 개의 공들이 마치 소용돌이에 휩쓸리듯 이리저리 격렬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멋지다'는 반응이었는데요. 곧 이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과연 이 영상은 진짜인지, 아니면 합성된 것인지 궁금했던 것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영상은 진짜였습니다. 그리고 영상 속 공은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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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도용' 혹은 '문화적 전유'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이는 어느 한 집단이 다른 집단의 전통문화를 자신의 것인 양 무단으로, 특히 그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사용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문화적 도용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문화적 도용에 대해 비판하는 측은 해당 전통문화의 유서 깊은 의미가 지배권 사람들에 의해 패션이나 놀잇감으로 전락하거나 상업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혹은 이런 비판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문화적 배척을 야기한다는 주장이 있죠. 얼마 전 패션계에서는 또 한 번 문화적 도용에 관한 논란이 이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쪽은 멕시코 정부였습니다. 멕시코 정부에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자라(ZARA), 앤트로폴로지(Anthropol..
세계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SPA 브랜드는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ZARA(자라)입니다. 자라는 제품 기획에서 생산까지 평균 2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한 시즌에 1만 개 이상의 제품을 만들어내며 화려하고 특이한 디자인을 가진 상품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자라에서 출시한 상품 하나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터틀넥과 소매로 이루어진 옷이었습니다. 스웨터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라 보이고, 스카프라고 하기에도 다소 이상한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다른 셔츠 위에 레이어드 해서 입을 수 있는데요. 자라의 웹사이트에도 같은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뉴욕에 살고 있는 네티즌 애비게일 바(Abigail Barr)에 의해 알려졌는데요. 그는 뉴욕의 허드슨 야드에 ..
요즘 인터넷 쇼핑을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옷을 사는 것이 그리 쉬운 일 만은 아니죠. 옷을 실제로 입어보지 않았기에 옷의 감촉이나 핏이 어떨지 추측해야 하고, 모델과 나의 체형이 다르기에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쇼핑몰에서는 최대한 옷의 형태가 잘 보이도록 옷을 촬영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는 이런 공식을 모두 무시하고 황당한 콘셉트를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패스트패션의 선두주자 ZARA의 이야기입니다. 모델들은 가스레인지 위에 올라가고, 공중부양을 하는 등 희한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옷의 형체도 잘 보이지 않기에 도대체 ZARA가 왜 이런 화보를 찍는지에 대한 의견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분분합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