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 있는 거대한 나이키 운동화의 정체는?

도심 한가운데 운동화 한 켤레가 있습니다. 도시의 모습과 너무 동떨어져 있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자아내네요. 이 운동화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사실 이 운동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코스타리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까를로스 히메네즈 바렐라(Carlos Jimenez Varela)가 포토샵으로 작업한 이미지입니다. 세계 곳곳에 에어 조단의 운동화 모델을 가져다 두고 이 프로젝트를 '에어 조단 프로젝트'라 부르고 있네요.

이 이미지 안에서 운동화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묘한 일치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이 이미지를 만들어낸 아티스트 바렐라가 원했던 느낌입니다. 색감 보정과 라이팅 기술을 통해 배경에 신발을 최대한 녹아들어 가도록 한 것이죠. 이를 통해 리얼리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작품을 만드는 것일까요? 사실 이 이미지는 작품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포토샵 실력을 연습하기 위해 하나씩 연습으로 만들어 SNS에 업로드 한 것인데요. 사람들이 연습으로 만든 이 작품들에 열광했던 것이죠.

사실 바렐라는 20년 동안 포토샵을 만져온 '포토샵 장인'이기도 한데요.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습한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에어 조단 프로젝트'를 좀 더 볼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