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했어요!' 나무 욕조 타고 강 건너 우한 탈출 시도한 남성의 최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전 중국을 뒤덮으며 결국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후베이성이 봉쇄되었습니다. 중국의 후베이성 도시 8곳에서 사실상 이동이 전면 차단된 것이죠. 이 8곳은 우한, 황강, 어저우, 츠비, 셴타오, 첸장, 지먼, 지장인데요. 이 도시에서는 열차, 비행기 등 다른 도시와 연결되는 대중교통수단 공급이 전면 중단되고 대중이 모이는 장소는 폐쇄됩니다. 주요 도로 곳곳에는 검문소가 세워졌으며 삼엄한 경비가 강화되었습니다. 

얼마 전 후베이성 황강시를 탈출하려던 한 남성이 검문소의 경찰에게 붙잡혔는데요. 이 남성의 특이한 탈출 방법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나무 욕조였습니다.

후베이성에서 양쯔강을 건너명 장시성이 나오는데요. 이 남성은 장시성의 서북부에 위치한 주장시에 가기 위해 나무 욕조를 타고 양쯔강을 건너려 했다고 하네요. 바로 장시성에 취업이 되어 일을 하러 가야 한다는 명목이었습니다. 그는 나무 욕조와 함께 양동이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양동이는 나무 욕조에 물이 찰 경우 물을 퍼낼 용도로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주장시에 도착하기 전에 경찰에 체포되었는데요. 다행히 이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증상인 발열, 기침 등이 없었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곧 구금되었는데요. 곧 귀가 조치 되었습니다.

사실 이 남성만 후베이성을 빠져나오려 한 것은 아닙니다. 삼엄한 경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규제를 피해 후베이성을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주장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사뭇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엄격한 통제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합법적이지 않은 경로로 후베이성 사람들이 넘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주장시 인근 후베이성 지역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하네요.

한편, 지난 2일 백혈병이 걸린 딸이 주장시의 병원에 가야 한다고 호소하던 한 중국인 여성은 한 시간의 읍소 끝에 앰뷸런스를 타고 주장시의 병원으로 향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언제까지 후베이성이 폐쇄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하루 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 모든 것이 정상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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