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꽃. 바로 면세점 쇼핑이 아닐까요? 뭔가 저렴하게 쇼핑하는 듯한 기분이 들며 필요 없는 것도 사게 되는 곳이 면세점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면세점이 실제로 진짜 저렴할까요? 이에 대한 연구를 한 곳이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금융 정보업체 파인더닷컴(Finder.com)입니다.
바로 초콜릿이었습니다. 초콜릿을 면세점에서 사면 소매가보다 무려 25%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고 하네요. 특히 초콜릿 중에서도 킷캣 미니(KitKat minis)는 45%나 더 비쌉니다. 그러나 모든 초콜릿이 다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리터 스포츠 홀 헤이즐넛(Ritter Sport Whole Hazelnut)은 0.7% 더 비쌌다고 하네요. 거의 동일한 가격이죠.
그렇다면 면세점에서 사면 이득인 제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증류주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증류주는 무려 55% 정도 싸다고 하는데요. 이어서 와인은 24% 할인된 가격에, 메이크업 제품은 16%, 스킨 케어 제품은 13%, 향수는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이 연구 보고서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마지막에 있었습니다. 바로 위의 수치들은 평균값이기에 소비자들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기 전 반드시 검색을 해보라는 것이었죠.
물론 여행을 자주 하거나 면세점에서 쇼핑을 많이 해본 사람들이라면 경험적으로 이미 아는 내용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면세점이 무조건 싸다는 생각을 버리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