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도 없는 기회' 코로나로 텅 빈 유명 관광지에서 섹시 화보 촬영한 커플 논란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비상입니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 이어 영국에서도 코로나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영국의 경우 25일 오전(현지시간) 확진자의 숫자가 1,452명이나 늘어나며, 확진자가 1만 명에 근접하고 있죠. 3월 20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대국민 발표를 통해 '집에 있으면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며 단호하게 휴업령을 내리기도 했는데요. 3월 23일 0시부터는 런던을 봉쇄하는 초강수를 두며 슈퍼, 약국 등 필수적인 경우에만 외출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곳들도 텅 비게 되었는데요. 피카딜리 서커스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런던의 소호 지역에 위치해 있는 런던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인데요. 이곳에는 지하철역이 바로 접해 있으며 주요 거리가 교차하는 곳으로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런 생소한 피카딜리 서커스의 광경은 보기 어려운데요. 이런 틈을 타 이색적인 사진을 찍고자 한 모델과 사진작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던 한 시민이 이들을 촬영했고, 이 영상은 SNS에서 널리 퍼졌는데요. 한 모델은 갑자기 자신의 겉옷을 벗었고, 속옷만 입고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포즈를 취하기 위해 광장으로 걸어왔다고 합니다. 사진작가는 모델의 옷을 받아 들었고 옷을 어깨에 걸친 채 이 모델의 사진을 찍었죠.

이들은 장소를 옮겨 한 번 더 촬영을 이어갔는데요. 지나가는 차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열정적인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모델은 한 발을 들고 두 손을 위로 올린 채 섹시한 포즈를 계속해서 취했죠.

한편 영국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비상인데요. 영국 왕세자인 찰스 왕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국민들이 패닉에 빠진 상태입니다. 94세의 엘리자베스 여왕 또한 버킹엄궁을 떠나 런던 서부 근교의 윈저성으로 거처를 옮기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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