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여성 20명 데리고 외국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는 국왕

"모든 국민의 혜택과 영원한 행복을 위해 정의로움 속에서 다스릴 것입니다"

현재 태국의 왕인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이 즉위 직후 첫 '어명'을 통해 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말을 현재 지키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국왕으로서의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현재 태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태국 국왕의 충격적인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2016년 10월 푸미폰(라마 9세) 국왕이 사망했습니다. 이후 12월, 마하 와찌랄롱꼰이 정식으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대관식은 2019년에 열렸는데요. 사흘간의 대관식을 위해 약 10억 바트, 우리 돈으로 약 365억 원을 책정했다고 합니다.

사실 마하 와찌랄롱꼰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습니다. 방탕한 사생활과 인성 문제 때문이었죠. 그는 1977년 처음 결혼했으며 이혼 후 1994년에 재혼했습니다. 이후 두 번째 부인과도 이혼하고 세 번째 부인과 2001년 다시 한번 결혼을 했죠. 세 번째 부인과는 2014년까지 결혼생활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세 번째 부인은 알몸으로 국왕과 파티를 벌인 동영상이 퍼지며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영국계 기자 앤드류 맥그리거 마샬에 의해 폭로되었는데요. 그는 로이터 통신 아시아 특파원으로 근무한 적 있으며 태국 군부의 쿠데타 이후 꾸준히 왕실과 군부를 비판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동영상 속에서 세 번째 부인은 티팬티와 가슴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끈 속옷을 입고 와찌랄롱꼰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고, 촛불에 불을 붙이고 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누드 파티는 와찌랄롱꼰의 애완견 푸들 '푸푸'의 생일 파티였다고 하네요. 와찌랄롱꼰은 푸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공군 대장'에 임명했으며 푸푸가 사망하자 불교식으로 장례를 치른 것으로도 유명하죠.

와찌랄롱꼰은 사실 젊은 시절을 유럽에서 보냈습니다.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것인데요. 국왕에 오른 이후에도 독일에서 거처를 두고 생활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그는 태국을 떠나 독일 바이에른주의 알프스에 있는 4성급 호텔로 피신을 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호텔의 이름은 '그랜드 호텔 손넨비흘'인데요. 독일의 호텔 대부분이 현재 영업을 하지 않지만 이 호텔은 지역 당국으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사실 이 호텔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곳인 슈타른베르크 호수 근처에 국왕의 저택이 있다고 하는데요. 왜 자신의 저택을 두고 이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호텔 또한 와찌랄롱꼰 국왕이 인수했다고 하는데요.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그는 혼자 피신을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20명의 첩들과 함께 갔다고 합니다. 국왕은 재위 시절 이전에도 수많은 여자관계로 유명했기에 더욱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2019년 대관식 직전 타이 항공 승무원 출신 근위 대장 네 번째 부인과 결혼했는데요. 이후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후궁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라마 9세가 평생 한 명의 여성과 함께 지낸 것과 대비되며 논란이 되었죠.

이에 태국 네티즌들은 '우리는 왜 왕이 필요한가'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국왕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이런 행동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태국 정부에서는 처벌을 암시하며 겁을 줬지만 누리꾼들은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 건강과 행복보다 자신의 안위와 휴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태국 지도자. 그리고 처벌을 불사하고 이를 비판하는 태국 네티즌. 과연 태국의 국왕은 이후 어떤 평판을 얻게 될까요? 계속해서 신성한 위치에서 국민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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