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부끄러워요!' 코로나 이후 매일 이상한 옷 입은 주인 바라보는 댕댕이 표정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면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즐거운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는 네요. 오늘 소개할 무용수 클레어(Clare)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그는 4월 초부터 강아지를 산책시키며 우스꽝스럽거나 독특한 옷을 입고 있는데요. 그녀의 옷보다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그녀의 반려견 헨드릭스의 표정입니다. 헨드릭스는 당황스럽다는 듯이 주인을 외면하거나 다른 곳을 응시하고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헨드릭스는 페이스북에 글까지 올렸는데요. 자신의 인간 엄마'가 이상한 옷을 입는다면서, 자신에게도 이런 옷을 입히고 있다며 도와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클레어가 쓴 것이겠죠.)

사실 클레어는 프로 무용수고, 무용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춤을 출 때 입는 의상을 입고 나오는 것이었죠. 그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이 의상을 입고 외출한다고 밝혔는데요. 웃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개가 주인 부끄러워하는 듯' '헨드릭스 귀여워요' '코로나 블루기 아니라 코로나 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