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덫이 우당탕탕'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영상 화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사람들 간의 거리를 유지하자는 캠페인인데요.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예배 등의 집단 행사나 모임을 삼가자는 것이죠. 회사의 경우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사람들 간의 간격을 최소한 6피트, 1.8미터 이상을 둬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행동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보이는데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오하이오 주 보건부에서는 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과연 어떤 영상일까요?

이 영상에서는 몇 백 개의 쥐덫을 가지런히 배치해두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덫에는 탁구공이 달려있죠. 조금만 만지면 이 쥐덫이 반응해 탁구공이 튀어 오르게 됩니다. 이 덫의 사이는 약 1cm 정도로 매우 좁습니다. 그리고 탁구공 한 개가 이 쥐덫이 모여있는 곳을 떨어지는데요. 이 과정에서 쥐덫이 하나둘씩 튀어 오르며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쥐덫 간 간격이 넓습니다. 쥐덫 두 개 사이에 두 개 이상의 덫이 들어갈 정도의 간격입니다. 그리고 탁구공 하나가 덫 사이를 통통 구르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때는 쥐덫이 튀어 오르지 않습니다.

덫이 모여 있는 것은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두지 않았을 때의 모습, 그리고 덫의 간격이 넓은 것은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둔 모습을 각각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9일 업로드되었는데요. 4월 14일을 기준으로 무려 60만 조회 수를 훌쩍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전에는 성냥을 사용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영상도 있었는데요. 일렬로 늘어선 성냥개비들에 차례로 불이 붙자 한 발짝 옆으로 물러선 성냥개비 덕분에 불꽃이 확산되지 않는 영상이었습니다. 여기서 성냥개비는 사람들을, 불꽃은 바이러스를, 그리고 옆으로 한 발짝 물러선 성냥개비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사람을 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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