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며 많은 공연과 전시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습니다. 필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에 유재석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하며 영상으로나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각국의 연기자, 뮤지션 등은 영상 회의 앱 줌(ZOOM) 등을 통해서 공연을 하고 이를 공개하며 공연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도 했죠.
트래비스 스캇이 가상 공연을 펼친 게임은 바로 '포트나이트'입니다. 포트나이트는 3인칭 슈팅 게임인데요. 이 게임 세계 안에서 거대한 트래비스 스캇이 노래를 부르고 유저들은 이 주위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공연의 분위기는 '사이키델릭'했는데요. 현란한 조명 효과와 특수효과 등 유저들을 사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트래비스 스캇은 이 공연을 통해 신곡 '더 스코츠'도 공개했습니다. 더 스코츠는 래프 키드 커디가 피처링에 참여했습니다. 이외에도 총 6곡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죠.
이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다른 시간대에 총 다섯 번 열리는데요.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24일 11시, 13시, 25일 13시, 26일 자정과 7시에 열립니다.
물론 이 모든 접속자들이 트래비스 스캇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것은 아니지만 이 숫자에 그의 기여도가 있는 것은 확실한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