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장비 없어도 괜찮아!' 영화 같은 사진 사실 이렇게 찍은 거에요

자가 격리 기간 누구나 넘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막막했던 기억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사는 한 포토그래퍼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평소 미니어처, 자동차, 액션 피규어 등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는 한 작가가 있었는데요. 그는 이 기간을 이용해 슈퍼히어로 액션 피규어를 촬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비싼 디오라마 세트, 조명 세팅, 그리고 값비싼 장비가 없었죠. 그러나 그는 창의력과 포토샵 스킬을 발휘해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물이 나왔을까요?

먼저 빗속에서 결투를 벌이고 있는 배트맨과 슈퍼맨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음산한 뒷골목에서 촬영된 것 같은 이 사진에는 사실 분무기가 동원되었네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입니다. 이 사진에는 파란색과 빨간색 빛이 사용된 것 같은데요. 이는 LED 조명이 아니라 핸드폰에 파란색과 빨간색 배경화면을 다운받은 후 슬로우 셔터 모드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더우먼과 타노스입니다. 이 사진에는 포토샵 기술이 들어갔는데요. 먼저 검은색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적당한 배경을 넣었다고 합니다.

타노스가 의자에 앉아있는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니어처 액션 신을 찍은 사진을 조금 더 볼까요?

카메라, 렌즈, 그리고 조명만으로 만들어낸 사진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훌륭한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작품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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