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국어 배우는데요~' 한국인이 잘 당하는 여행지 사기 유형 TOP 10

들뜬 마음으로 도착한 여행지.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환전, 택시 타기부터 식당 선택까지 선택의 연속에서 사기꾼들이 여행자들의 돈을 노리고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여행지에서 사람들이 쉽게 당하기 쉬운 사기 유형을 소개합니다.


1. 우정 팔찌

누군가가 다가와 친한 척을 하며 '팔찌'를 채워준다? 100% 사기꾼입니다. 싫다는 의사를 표현해도 강제로 팔찌를 채워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팔찌를 채운 뒤 돈을 내라고 하거나 이렇게 주의를 끈 뒤 소매치기를 하는 수법입니다. 가방, 주머니를 조심하고, 완강하고 큰 목소리로 NO라고 외치세요.

* 주의해야 할 곳 :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카이로


2. 로맨틱한 장미 한 송이

커플이 여행하는 경우 한 남자가 다가와 장미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죠. 만약 이를 거절하면 로맨틱하지 않은 '나쁜 남자'로 만들어버립니다. 커플이 함께 거부 의사를 표현하세요.

* 주의해야 할 곳 :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3. 아기를 넘긴다?

아이를 안고 있는 한 여성이 그 아이를 여행객의 팔로 넘겨버립니다. (보통은 인형이지만 진짜 아이인 경우도 있죠.) 이 아이를 안고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주머니나 가방을 털어가죠. 

* 주의해야 할 곳 : 로마


4. 떨어진 지갑을 봤다면?

도난당한 듯한 지갑이 길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무심코 자신의 지갑이 잘 있나 확인하게 되죠. 이 상황을 본 소매치기들은 이 여행객의 지갑이 어디 있는지 알게 됩니다. 이후 이들을 따라가 지갑을 훔치죠.

* 주의해야 할 곳 : 로마, 우크라이나


5. 커플 사진 찍어드립니다

커플이 여행하다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경우 낯선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커플에게 함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죠. 그나마 괜찮은 경우는 이 사람이 돈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카메라를 들고 도망가 버리기도 합니다.

* 주의해야 할 곳 : 유럽


6. 친절한 뮤지션 

친절하고 열정 넘치는 뮤지션이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들어봐달라고 하며 'CD 한 장 줄까?'라고 물어보죠. 당연히 공짜라고 생각한 여행객들은 그 CD를 덥석 물게 됩니다. 그리고는 돈을 요구하게 됩니다. 만약 이 CD를 거절하면 이 뮤지션과 일행들은 CD를 살 때까지 협박하고 따라다니죠.

* 주의해야 할 곳 : 뉴욕


7. 잔돈을 느리게 세는 계산원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 잔돈을 일부러 느리게 세는 계산원이 있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 척하기도 하죠. 그러면 고객은 그냥 잔돈을 받아 가죠. 이때 줄 돈 보다 더 적게 주는데요. 고객이 항의하면 다시 잔돈을 맞춰서 주고,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의 주머니로 들어갑니다.

* 주의해야 할 곳 : 유럽


8. 미인계 수법

아주 매력적인 외모의 여성이 혼자 여행 온 남자 여행객을 꾀어내는 수법입니다. 이 여성은 여행객에게 함께 바나 나이트클럽을 가지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곳으로 가 매우 높은 금액의 영수증을 받도록 하는 것이죠.

* 주의해야 할 곳 : 아테네


9. 언어 배우는 학생인 척?

만약 여러분이 여행 가서 한국어를 쓰고 있다면 아주 순진하게 생긴 여성들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몇 마디 나눌 것을 청하죠. 이후 이들은 감사의 의미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카페로 초청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남은 것은 어마 무시한 금액의 영수증입니다.

* 주의해야 할 곳 : 상하이, 베이징, 시안


10. 카메라 주의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할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들은 사진을 찍은 뒤 카메라를 받을 때 일부러 떨어트리는데요. 카메라를 배상하라며 생떼를 부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난리를 칠 때 소매치기를 시도하는 것은 기본이겠죠.

* 주의해야 할 곳 :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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