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해도 괜찮아요?' 끼고만 있으면 통역 해준다는 스마트 마스크 화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의 사용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도 개발되고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다소 특별한 마스크를 소개합니다. 

바로 일본의 로봇 관련 스타트업 '도넛 로보틱스(donut robotics)'가 개발한 스마트 마스크 'C-마스크'입니다. 이 마스크는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요. 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일반 섬유 재질로 만든 마스크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를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이 디바이서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과 함께 작동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마스크에는 어떤 기능이 숨어 있을까요?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바로 통역입니다. 만약 사용자가 자신의 언어로 말을 하면 마스크에 설치된 디바이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자동적으로 전달되는데요. 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서 상대방의 언어로 보여주는 것이죠. 또한 상대방도 동일한 방법으로 통역을 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입니다. 현재 이 마스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하네요. 

또한 이 마스크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문제도 해결했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의 말을 스피커로 증폭시켜 1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에게도 전달 가능하다고 하네요. 비대면 서비스의 일종인 것이죠.

또한 말소리를 텍스트로 변환시켜 메시지를 송신하거나 회의록을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향후에는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기능도 추가한다는 계획 아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C-마스크는 SNS에서 큰 화제가 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Fundinno'에서 개시 3분 만에 최초 목표 금액인 700만 엔을 모금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2020년 12월 정식으로 출시되며 개당 3,980 엔, 우리 돈으로 약 4만 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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