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묘기증'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피부묘기증이란 두드러기의 일종인데요. 벌레에 물리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음식을 먹는 등의 화학적인 원인이 없이 단순히 문지르거나 긁는 등 단순한 물리적인 원인에 의한 두드러기입니다. 특히 손톱이나 볼펜 등으로 피부에 글씨를 썼을 때 그 부위만 부어오르는 증상을 '피부문화증'이라고도 부르죠.
덴마크 출신의 이 10대는 3년 전 자신이 피부문화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를 숨기는 대신 자신의 피부 상태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를 예술의 수단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피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죠. 그는 자신의 머릿 속에 떠오르는 것을 볼펜이나 연필로 피부에 그림을 그린다고 하는데요. 이에 피부는 곧 빨갛게 달아오르지만 30분 정도가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네요.
* 사진출처 : @dermatographia_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