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사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이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침착하게 때를 기다려 멋진 순간을 포착하곤 하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사진작가는 빛을 기다리지 않고, 빛을 만들어 더욱 멋진 풍경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바로 폴란드 출신의 포토그래퍼 Przemek입니다.
그의 사진 촬영 방식의 핵심은 '드론'입니다. 그러나 다른 작가들과 드론을 사용하는 방식은 다소 다릅니다. 드론에 카메라를 다는 것이 아니라, 드론에 조명을 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는 원하는 곳에 조명을 쏘거나, 조명을 장노출로 촬영해 멋진 사진을 마들곤 합니다.
사실 이런 촬영 기법은 Przemek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Reuben Wu라는 이름의 사진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이 촬영 기법을 시도한 것이었죠. Reuben Wu는 자연광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의 풍경 사진 촬영 기법에 한계를 느끼고 자신이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새로운 빛을 찾던 중 드론에 LED를 탑재하며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포토그래퍼입니다. 그러나 Przemek은 자신이 살고 있는 그레이터폴란드 지역을 피사체로 삼으며 Reuben Wu와는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 Photo from Reuben Wu / reubenwu.com
이 작가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루미나 데수페르(Lumina Desuper)'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이 이름은 라틴어로 '위에서 내려오는 빛'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과연 그의 특별한 풍경 사진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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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ten.szewczyk / Instagr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