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속의 나는?' 자아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작품 화제

내 안의 '무의식'을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시나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깊숙한 곳에 어떤 생각이 있는지, 자신이 감정을 느끼는 원천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은데요. 오늘 RedFriday가 소개하는 특별한 사진을 본 뒤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싶네요.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에리카 졸리(Erika Zolli)입니다.

에리카 졸리는 얼마 전 새로운 사진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제목은 '자아의 변형(Metamorphosis of Self)'입니다. 그녀는 초현실적이면서도 기하학적이고 비유적인 방식을 사용해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는데요. 사진 속에서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적인 감정의 가교 역할을 하는 상징으로 작가 자신을 내세웠습니다.

그녀는 종이접기로 만든 학, 머리와 심장을 움직이는 톱니바퀴, 얼굴을 일그러트리는 유리잔, 기하학적인 모양과 조화롭게 연결되는 하늘 등 몽환적으로 초현실적인 세계를 가져와 창의적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에리카 졸리는 '이 프로젝트에서 자신에 관한 여러가지 표현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이방인이 될 수 있어싸고 합니다. 자신의 눈에는 이 프로젝트가 '사진'이지만 역동적인 힘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는데요.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생생하고 강력한 색상을 사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초현실주의와 경쾌함을 더한 조합으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그녀의 작품. 현대 사회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예술의 완벽한 예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사진 출처 : @erikazolli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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