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OO만 잘하면 월 천만 원 벌어 여대생 사이에서 인기라는 직업은?

취업난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원래도 좋지 않았던 취업 시장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문이 더욱 좁아졌죠. 그리고 많은 취업 준비생들은 눈을 어디로 돌려야 할지 방향을 잡기 너무나 힘들어졌습니다. 비단 우리나라의 일 만은 아닙니다.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대만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오히려 호황을 누린다는 직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동반 게이머'입니다. 많은 여대생들과 졸업생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해주고 꽤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하네요. 

동반 게이머는 파트타임, 혹은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데요. 먼저 자신의 사진과 프로필, 그리고 자신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플랫폼에 올립니다. 이 여성들은 자신이 함께 게임을 해주는 것 이외에도 '낮잠 잘 때 자장가 불러주기' '모닝콜 해주기'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직업은 9시에서 6시까지 일하는 직업과는 달리 일하는 시간에 제약이 없고, 꽤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몰린다고 하는데요. 과연 동반 게이머로 일을 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보통은 한 시간에 150 타이완 달러에서 500타이완 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는 약 6천 원에서 2만 원 정도입니다. 고객들은 동반 게이머들에게 반나절, 혹은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로 고용할 수 있는데요. 동반 게이머의 서비스에 만족하는 고객들은 팁을 줄 수 있기에 수입이 더욱 짭짤하다고 하네요. 7cplay.com 혹은 Nicee.tw 등의 플랫폼이 가장 유명한데요. 이들은 동반 게이머들에게 '안정적인 고객 기반'를 구축하라고 장려하고 있습니다. 

보통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동반 게이머는 한 달에 3만에서 4만 타이완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0만 원에서 160만 원 정도를 벌 수 있으며, 풀타임으로 일을 하면 400만 원 정도까지 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게임 전문가'라고 불릴 정도로 게임을 잘한다면 28만 타이완 달러 1,130만 원 정도의 수입까지 올릴 수 있죠.

미국에도 비슷한 동반 게이머 서비스가 있는데요. epal.gg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동반 게이머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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