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18주 동안 비워진 사무실에 생긴 놀라운 일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며 세계 곳곳에서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금지되었으며 많은 회사 사무실이 문을 닫고 자택 근무를 실시했죠. 그리고 이런 조치는 꽤 급하게 진행되었는데요. 이에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을 정리하지도 못한 채 노트북만 들고 집으로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많은 직장인들이 화분을 집으로 가지고 올 겨를도 없었기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해외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에 대한 일화를 공개한 한 직장인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직장인 A씨는 12층짜리 빌딩에 위치한 한 로펌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봉쇄령이 너무나 빠르게 일어났기에 하루아침에 짐을 싸서 사무실을 나서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물은 봉쇄되었기에 다시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8주가 지난 지금에도 아직 자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무실 직원들은 화분을 들고 올 시간이 없었기에 화분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한 이메일이 회사 직원들에게 전달되었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보안 경비팀 중의 한 명이 플로리스트였고, 이 보안 요원이 12층에 있는 모든 식물을 카페테리아로 옮겨 식물을 예전보다 더 잘 돌보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빌딩의 카페테리아는 동향이었기에 식물들이 빛을 더 잘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되었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보안 요원은 이 화분들의 위치를 적어둔 포스트잇을 화분에 붙여두었는데요. 봉쇄령이 해제되고 사무실 직원들이 돌아왔을 때 주인을 잘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보안 경비팀에서는 구글닥스를 통해 식물들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연자 A씨는 자신의 선인장이 1인치 정도 큰 것 같다며 기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소식들만 들려오는 시기에 이런 마음 따뜻한 소식들이 더욱 반가운 것 같네요.

* 사진출처 : wafflesrisa.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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