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 트렁크에서 머리만 쏙 나와있는 강아지 논란

얼마 전 충격적인 영상이 SNS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바로 홍콩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의 트렁크에 강아지가 머리를 빼꼼 내밀고 있는 영상이었죠. 과연 이 영상 속 강아지는 어떻게 트렁크에 들어가 있었으며, 주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영상은 9월 1일 화요일부터 SNS에서 논란이 되었는데요. 수요일에는 경찰에 사건이 신고되었고, 경찰은 금세 차량 번호를 인식해 차량 주인의 집을 급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58세의 남성인 견주를 체포했는데요. 그 집에 영상 속의 강아지도 있었다고 하네요.

경찰은 이 남성이 화요일에 해변에서 수영을 한 뒤 집으로 운전하던 중 이런 일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의 진술에 따르면 강아지가 차량 뒷좌석에 있다가 스스로 트렁크에 올라탔다고 하네요.

이런 행동은 강아지에게 위험천만한 것인데요. 만약 트렁크가 쾅 닫힐 경우 강아지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강아지에게 눈에 띄는 부상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차량의 주인이 검거된 후 동물학대예방센터(SPCA)로 보내졌다고 하네요. 현재 견주는 추가 조사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한편 홍콩에서는 동물 학대에 대해 최고 3년의 징역과 최고 20만 홍콩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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