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미인대회이자 스타 등용문인 '미스 홍콩 선발대회'가 얼마 전 열렸습니다. 사실 2000년대 이전의 미스 홍콩 대회는 굉장한 화제성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는 않는데요. 그러나 얼마 전 당선된 2020년 미스 홍콩은 홍콩인들 뿐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간호사 출신의 리사 마리 체(Lisa Marie Tse)입니다.
사실 체는 광둥어에 능숙하지 못했기에 수상 확률이 그리 높지 않았는데요. 다른 참가자를 압도하는 뛰어난 외모와, 장기자랑 시간에 다소 어눌한 발음으로 부른 노래 '상하이탄'이 큰 화제가 되며 미스 홍콩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녀의 연예계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그녀가 홍콩 연예계에서 활동할지, 아니면 진짜 그녀의 바람대로 예전과 같은 삶을 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