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다양한 사진 경연 대회가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대회는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권위 있는 사진 작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단기간에 유명세를 탔죠. 바로 '인디펜던트 포토그래퍼(The Independent Photographer)'입니다.
이 공모전에서 1등으로 입상한 사진작가에게는 1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는데요. 물론 상금도 좋지만 자신의 사진과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과연 마티유 페일리가 뽑은 2020년 최고의 여행 사진은 무엇일까요?
1등 수상작 (사진작가 : Sandra Morante)
상금 : 1,000 달러
해 질 무렵 인도의 전동 레슬링인 쿠슈티를 연습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쿠슈티는 아크하라라고 불리는 모래판에서 겨뤄지는데요. 이곳은 인도에서 신분에 상관없이 두 남성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중의 하나이죠. 레슬러들은 마치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같이 묘사되어 있는데요. 정적인 분위기와 동적인 분위기를 함께 담아내며 1등을 차지했습니다.
2등 수상작 (사진작가 : Sujon Adhikary)
방글라데시의 기차 '방글라레일'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방글라레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이 사진의 제목은 '삶의 색깔들'입니다.
3등 수상작 (사진작가 : Donell Gumiran)
상금 : 400 달러
3등 수상작 또한 인도에서 찍은 것입니다. 이곳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남부에 위치한 도시 콜하푸르에 위치한 마을 파탄 코돌리의 모습인데요. 마치 황사가 잔뜩 낀 듯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노란 연기는 먼지가 아닌 강황가루라고 합니다. 매년 4일 동안 이 마을의 신인 비탈 비르데브 마하라즈의 탄신을 기념하기 위해 축제가 열리고 이 축제에서는 강황가루를 뿌리며 이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본선 진출작 (사진작가 : Alexander Smiley)
호주 시드니에서 서퍼들이 다음 파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선 진출작 (사진작가 : Daniele Esposito)
일본 교토의 벚꽃 축제 기간 찍은 사진입니다.
본선 진출작 (사진작가 : F.Dilek Uyar)
터키의 투즈호를 찍었습니다.
본선 진출작 (사진작가 : Frank Lassak)
영국에 있는 솔트번 피어의 모습입니다.
본선 진출작 (사진작가 : Travor Cole)
수단에서 두 명의 사람이 손을 잡고 안개 속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The Independent Photographer